(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KT 위즈 황재균(35)이 1회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황재균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6차전에서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부터 화끈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1회 황재균은 선발투수 임찬규의 140km/h 직구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4-0까지 격차를 벌렸다.
시즌 10번째 홈런을 기록한 황재균은 마지막 경기에서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역대 KBO리그 28번째 기록. 지난 2014년 롯데 자이언츠 시절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매 시즌 1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여기에 황재균은 KBO리그 역대 20번째로 1000득점을 돌파했다.
1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KT가 4-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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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