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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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카모'→'엄카추'?...또다른 10년 바라보는 레알

기사입력 2022.10.07 19: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꿈의 중원'을 위해 잉글랜드 신성 주드 벨링엄(19)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영입 타겟으로 도르트문트 스타 주드 벨링엄을 지목했다고 전했다. 

언론은 "레알이 에두아르 카마빙가, 오렐리앙 추아메니에 이어 벨링엄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미드필더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고 그의 주변 모든 선수들과 플레이를 만들어 낸다"라며 "벨링엄이 결심한 것으로 보이고 아직 협상은 초기 단계지만, 레알은 벨링엄이 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확신하고 있다. 다음 여름에 그의 가격은 약 1억 유로(약 1385억원)가 될 것이며 레알이 충분히 지불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대화와 물밑작업이 1년 전부터 진행 중이며 이제 직접적으로 돈에 대한 대화가 오가고 있다. 오늘날의 축구는 정말 예상보다 빠르게 흘러가고 있고 선수가 성숙해지는 나이 역시 수년 전보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빨라졌다. 벨링엄이 그렇다"라고 밝혔다. 

벨링엄은 2019년 여름, 16세의 나이에 버밍엄 시티에서 최연소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신성이었다. 그는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챔피언쉽리그(2부)에서 41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곧바로 유럽의 많은 팀들의 주목을 받았고 1년 만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면서 팀에 2500만유로(약 346억원)의 이적료를 팀에 안겼고 버밍엄은 곧바로 그의 등번호 22번을 영구결번시켰다. 또 그의 계약에 5%의 셀온 조항이 있어 이후에 그가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면 이적료의 5%를 추가로 받는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2020/21시즌부터 현재까지 세 시즌 동안 그는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고 어느덧 도르트문트에서 100경기 넘게 출장했다. 10월부턴 19세의 나이에 주장 완장을 달고 나오기 시작했다. 10월 1일 쾰른과의 8라운드, 그리고 5일 세비야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3차전에 주장 완장을 달고 출장했다. 

언론은 "레알 단장은 플레이메이킹이 되는 서수 보강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고 벨링엄이 미드필더 세 명 중 한 명으로 정말 많이 기여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는 이미 수비, 속도, 공격 진영으로 전진하는 능력을 갖췄다. 또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나 토니 크로스의 대체자를 찾지 않고 있다. '크카모(크로스-카세미루-모드리치)'처럼 또 다른 10년을 위한 미드필더 체계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레알, 도르트문트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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