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6:30
연예

박진영, 매서운 비평…"리아킴→아이키, 다르지만 한 팀 같아" (싱포골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03 07:4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싱포골드' 박진영이 10년차 쇼콰이어 전문 합창단 '하모나이즈'의 무대를 평가했다.

2일 방송된 SBS '싱포골드'에서는 1라운드 지역 배틀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한가인은 "한 팀은 좀 유명한 팀이라고 하더라"라며 하모나이즈를 언급했다.

10년차 쇼콰이어 전문 합창단 하모나이즈의 단장은 "2013년에 창단해서 10년 차를 달리고 있는 합창단이다. 쇼콰이어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이효리 '치티치티뱅뱅'을 선곡했다.

무대에 앞서 박진영은 "각 대회가 심사 기준이 똑같지는 않을 거 아니냐. 왜 이 말씀을 드리냐면 걱정돼서 그렇다. 저나 리아 쌤이나 형석 형이나 능숙한 거에 감동하지 않는다. 테크닉으로 그렇게 까지 감동을 안 받는다. 프로필을 보면 이미 테크닉은 말씀 드릴 게 없을 거다"라며 실력자 참가자들에게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제 정신으로만 안 하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무대가 끝난 뒤 리아킴은 "진짜 쿨해서 춥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이어 "댄스팀의 퍼포먼스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는 퍼포먼스라고 생각했는데 노래까지 부르면서 한다는 게 신기하다. 그렇지만 저는 이런 생각도 들었다. '퍼포먼스를 좀 덜어내도 좋지 않았을까?' 왜냐면 퍼포먼스에 너무 집중이 돼서 음악적 임팩트가 조금 감소되지 않았나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박진영은 "저는 참 이럴 때 너무 힘들다. 미쳐달라고 한 걸 세게 하라는 얘기로 들은 것 같다. 세게 하는 게 미치는 게 아니다. 미친다는 건 어떤 즉흥적인 거 돌발적인 게 미친 거지 짜인걸 더 세게 하는 게 미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아킴, 리정, 아이키 이렇게 셋이 춤을 추면 안무는 같죠 근데 다 다르다. 같은 안무를 추는데 셋이 다르다. 근데 한 팀처럼 보인다. 근데 하모나이즈는 리아킴만 20명이 있는 느낌이다. 안무를 춰도 한명 한명이 변형이 돼서 동작이 같아도 느낌이 달라야 되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형석은 "이 곡은 자체가 군무가 맞아야 된다. 그런 곡인 게 이렇게 표현한 게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이에 리무진 또한 "저도 사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라며 공감했다.

리아킴은 박진영을 언급하며 "저는 저랑 비슷한 관점을 갖고 계신 분이어서 항상 말씀 들을 때 신기하다. 내가 춤을 처음 배운 순간에 느꼈던 감동과 느낌이 오히려 안무를 완벽하게 숙지하면 사라질 때도 있다"라며 "저도 어느 순간 100번 이상 한 동작이면 이걸 하면서 아무 생각이 없다. 기계처럼 나오는 거다 그런 부분에서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형석은 "지금까지 나온 팀 중에 사실은 최고의 팀이다. 두 분의 말씀은 하모나이즈가 가진 선을 뛰어넘는 무언가를 더 추구하면 좋겠다는 말씀이신데 오늘 무대만 놓고 보면 어벤저스 같은 느낌이다. 이 춤 자체가 군무다. 본인의 색깔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라기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명 넘는 사람들이 자기 색을 보여주는 건 거기에 맞는 음악 장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무대는 정확한 칼군무가 더 중요한 무대 였다. 충분히 가치가 있고 잘한 무대라고 생각한다"라며 심사위원들은 각자 다른 의견을 보였다.

하모나이즈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