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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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 "옥순, 내가 좋아하는 예쁨 아니지만 자랑하고 싶어"…송해나 '경악' (나는 SOLO)[종합]

기사입력 2022.09.28 23:38 / 기사수정 2022.09.28 23:39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나는 솔로' 10기 영호의 발언에 3MC가 경악했다.

28일 방송한 SBS Plus, ENA PLAY 연애 리얼리티 '나는 SOLO'('나는 솔로') 10기에서 영호가 여성 출연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날 영호는 옥순과 랜덤 데이트를 떠났다. 아침에 현숙과 대화를 나눴던 영호. 옥순이 이에 대해 묻자 영호는 "왔다 갔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며 "영숙 님과 대화를 마무리짓고, 현숙 님에게 가려고 했다. 그런데 현숙 님이 먼저 대화를 나누자고 하더라. 대화 자체는 좋았다"고 답했다.

그는 옥순의 첫인상에 대해 "내가 못 봤던 사람", "화려한 사람"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옥순의 성격이 "시원, 솔직, 털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영호는 현숙에 대해 "그런 사람은 사실 본 적 없다"며 겪어보지 못한 사람에 대한 두려움에 있다고 밝혔다. "방송 이후에도 진지하게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옥순이 영숙에 대해 묻자, 영호는 "솔직히 말해서 솔로나라에 들어올 때부터 제한을 하나 뒀다"며 "35세 이상은 안 만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도 "솔직히 영숙 님이 제일 좋다"고 말했다.

그는 "6일만 촬영하고 끝날 거라면 영숙 님을 선택할 것"이라며 "그러면 내가 영숙 님을 가지고 노는 꼴이 되는 거 아니냐. 영숙 님은 여러 남자를 알아보고 싶다고 하셨는데"라고 얘기했다.

영호는 "영숙 님께 솔직하게 '영숙 님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말하겠다"며 "영숙 님이 오해하지 않게, 다른 분을 알아볼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이에 데프콘은 "쓸데없이 배려하는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고, 이이경도 "겸손하게 하고 싶은 말 다 한다"고 거들었다.

이후 영호는 옥순에게 "연예인 보는 기분"이라며 "1:1 대화 시간을 갖고 싶었는데 기회가 생겨서 좋다. 내가 진짜 운이 좋은 사람이구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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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옥순 님은 거의 연예인 아니냐"며 "어깨에 뽕이 들어가더라"라고 터놓았다. 영호는 "거기다 제가 선글라스 끼니까 전 존잘(매우 잘생김을 뜻하는 은어) 아니냐"고 며 "존예(매우 예쁨을 뜻하는 은어)데리고 다니는 존잘인거지"라고 해 MC들을 당혹케했다. 

이해나가 "에? 저기요"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고, 이이경은 묵언 수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영호 님을 이해한다"며 "예쁜 분을 만나면 나도 잘나보이는 그런 게 있다. 영호 님이 멘트를 만화에서 배워서 그랬다. 송해나 씨도, 시청자 분들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감쌌다.

뒤이어 영호는 "옥순 씨가 예쁜 건 알지만 내가 좋아하는 예쁨은 아니다. 그렇지만 자랑은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옥순은 영호에 대해 "누구랑 붙여놔도 얘기를 잘 하실 분이다. 귀엽고, 매력 많고, 멋있으시더라"라며 랜덤 데이트에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이성적인 호감은 없다. 섹시하지 않다. 저는 섹시함을 진짜 중요하게 생각한다. 섹시해야 스킨십을 하고 싶지 않겠냐. 연인은 어쨌든 스킨십을 해야 되는데"라고 얘기했다.

사진 = SBS Plus, ENA PLAY '나는 SOLO'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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