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9.26 22:41

(엑스포츠뉴스 화성 김정현 기자) 황선홍 감독이 우즈베키스탄전 무승부 이후 소감을 전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9월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후반 4분 루슬란 이야노프에게 선제 실점했지만, 후반 34분 조현택이 환상 프리킥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주 비공개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양팀은 두 경기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평가전을 국내에서 처음 치렀다. 원활치 않았던 부분도 있고 여러가지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고맙다. 한 팀으로 경기하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현규가 풀타임 뛰면서 맹활약 한데 대해 황 감독은 ”컨디션이 리그에서도 상당히 좋다. 훈련 하면서 그 폼을 유지하고 있다. 상당부분 발전하고 있다.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앞으로 의지를 갖고 이어간다면 더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이날 수비에 초점을 맞췄지만, 아쉬움이 남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황 감독은 이에 대해 “압박이 조직적이어야 하는데 압박을 하는 형태의 약속이 있었음에도 중앙에서 많이 끌려나가 공간을 내줬다. 4-4-2 형태에서 중앙에 홀딩 미드필더를 막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후반에 개선해서 나아졌지만, 고민해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21세 이하 선수들을 위주로 소집한 황선홍 감독은 선수단에 대해 “갖고 있는 능력은 리그에서도 보여주고 있고 검증됐다. 조직적으로 갖춰나가는 것이 급선무다. 개인 능력보다 한 팀으로 싸우는 게 중요하다. 원활치 않았지만, 같이 하려고 하는 의지는 확인했다. 앞으로 그런 점을 갖춰 나가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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