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1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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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그렇게 먼저…" 벤치 클리어링에서도 '원 팀' 발견한 LG

기사입력 2022.09.24 15:58 / 기사수정 2022.09.24 15:59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와의 벤치클리어링 상황을 돌아봤다.

LG는 지난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팽팽했던 승부, 이날 롯데와 LG는 약간의 오해로 벤치클리어링이 있었지만 큰 충돌로 번지지 않고 상황이 종료됐다.

LG가 1-0으로 앞선 8회말 2사 상황, 문보경이 우전안타로 출루해 문성주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이상호가 3루 땅볼로 아웃되면서 이닝 종료.

그런데 이때 롯데 투수 구승민이 3루 쪽 원정 더그아웃으로 복귀하면서 3루 베이스 근처에 있던 문보경을 향해 무언가를 어필했다. 바지를 문지르는 동작을 사인 전달로 오해한 것으로 보였다.

분위기가 다소 미묘하게 흐르다 더그아웃에 있던 LG 김현수와 오지환이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구승민에게 항의하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다행히 양 팀 코칭스태프와 심판진이 중재하면서 벤치 클리어링은 2분여 만에 종료됐다.

24일 경기 전 만난 류지현 감독은 "지금 어느 팀이나 다 예민하다. 선수협을 통해 선수들끼리 합의가 된 것들이 있다고 들었다. 약속한 부분이 있는데, 속임수를 쓸 상황이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류 감독은 "고마운 건 야수 선배가 후배를 커버하기 위해 나가서 그렇게 했다는 건, 우리 팀이 좋은 모습으로 가고 있다는 게 아닐까 한다"고 당황한 문보경을 위해 먼저 나선 김현수와 오지환의 행동을 감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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