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9-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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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탈삼진쇼' 롯데, LG 7-1 제압...은퇴투어 이대호에 승리 선물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2.09.22 21:22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투타의 조화 속에 파죽의 3연승을 내달리며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롯데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7-1로 이겼다. 5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를 2경기로 유지하고 5강 다툼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게임 초반은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양 팀 선발투수 롯데 찰리 반즈, LG 임찬규가 나란히 호투를 펼치면서 0-0의 팽팽한 균형이 유지됐다.

흐름은 3회초 롯데 공격에서 바뀌었다. 선두타자 김민수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박승욱의 번트 시도 때 타구를 잡은 임찬규가 잠시 머뭇거리는 사이 1루까지 전력질주한 박승욱이 세이프 판정을 받으면서 롯데가 무사 1·2루의 찬스를 잡았다.

롯데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번트를 시도할 것 같았던 황성빈이 다시 배트를 잡고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고 2타점 3루타로 연결되면서 2-0으로 먼저 앞서갔다. 이어 잭 렉스가 깨끗한 우전 안타로 3루에 있던 황성빈을 홈으로 불러들여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타선 득점 지원에 반즈도 더 힘을 냈다. 4회말 1사까지 퍼펙트, 5회말 2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쳤다. LG 타자들을 압도하고 반격의 여지를 전혀 주지 않았다.

롯데는 7회초 확실하게 승기를 굳혔다. 선두타자 이호연의 안타와 김민수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상황을 이어간 뒤 대타 한동희의 1타점 적시타로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대타 신용수가 1타점 2루타, 렉스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두 점을 더 보태 순식간에 6-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8회초 공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안치홍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7-0으로 도망가며 LG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놨다. 9회말 2사 후 채은성에 솔로 홈런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넉넉한 리드를 지켜냈다. 

롯데 반즈는 최근 개인 3연패의 아쉬움을 털고 부활투 속에 시즌 12승을 수확했다. 6이닝 무실점의 만점 활약으로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았다. 타선에서는 황성빈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렉스 4타수 2안타 2타점과 대타로 투입된 한동희, 신용수의 적시타가 빛났다.

롯데 최고참 이대호는 자신의 은퇴투어 마지막 행사에서 5타수 2안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후배들의 활약 속에 달콤한 연승을 선물받고 기분 좋은 목요일 밤을 즐겼다. 

반면 LG는 선발투수 임찬규가 6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타선까지 롯데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면서 2연승을 마감했다. 최근 2경기 연속 11득점을 얻었던 타선이 하루 만에 차갑게 식으면서 선두 SSG와의 게임 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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