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9-3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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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푸홀스도 이대호한테는 안 돼? 서튼 감독의 극찬

기사입력 2022.09.21 17:4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판타스틱정도가 아니라, 인크레더블!"

래리 서튼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0일 대전 한화전에서 8-5 승리를 거뒀다. 이날 롯데는 4-5로 끌려가던 9회초 이대호의 만루홈런으로 점수를 뒤집었고, 8-6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특히 이날은 이대호의 마지막 대전 원정을 기념하는 은퇴투어 행사가 진행된 날이라 이대호의 그랜드슬램은 더 의미가 있었다.

거짓말처럼 이대호 앞에 주자가 쌓였다. 한화 마무리 강재민이 흔들리며 고승민을 볼넷, 박승욱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고, 황성빈의 뜬공 후 렉스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이대호 앞에서 베이스가 가득 찼다. 그리고 이대호는 강재민의 투심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21일 만난 서튼 감독은 "어떤 작가가 대본을 쓴다고 해도 어제같은 영화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이대호가 더 위대한 건, 지난 22년동안 한국과 일본, 미국 할 것 없이 꾸준하게 똑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점"이라고 얘기했다.

마지막 시즌까지 이렇게 훌륭한 성적을 낸 베테랑이 또 있을까. 현재까지 19홈런을 기록하며 통산 700홈런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메이저리그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알버트 푸홀스의 이름이 나왔다. 푸홀스는 이대호보다 1살 많은 1981년생이고, 역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뛰었던 서튼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서튼 감독은 "푸홀스와 절친한데, 물론 메이저리그와 KBO리그는 다르지만 푸홀스의 경우 홈런은 많이 치고 있어도 타율, 타점 등 전반적인 타격 지표를 봤을 때는 이대호처럼 꾸준하지는 않다"며 "그 나이에 그렇게 하는 게  정말 놀랍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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