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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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포드 선발 복귀' kt, 장성우 4번·김민혁 5번 배치로 스트레일리 공략 도전

기사입력 2022.09.18 12:17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지수 기자) 타선 침체 속에 3연패에 빠진 kt 위즈가 대대적인 라인업 개편을 통해 반등을 노린다.

kt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6차전에 조용호(우익수)-강백호(1루수)-알포드(지명타자)-장성우(포수)-김민혁(좌익수)-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권동진(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으로 롯데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한다.

kt는 전날 롯데에 0-2로 졌다. 지난 15일 잠실 LG 트윈스전 0-2 패배에 이어 2경기 연속 한 점도 얻지 못하고 무너졌다. 7안타 3볼넷에도 찬스 때마다 적시타가 터지지 않는 답답한 흐름이 계속됐다.

주축 타자들의 타격감이 뚝 떨어진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kt에 강했던 스트레일리를 상대하게 됐다. 스트레일리는 지난달 18일 kt전에서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인 것은 물론 kt 상대 통산 8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펄펄 날았다. kt로서는 여러 가지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대다.

이강철 kt 감독은 일단 스트레일리에게 나란히 통산 16타수 5안타로 강했던 강백호를 2번, 김민혁을 5번에 배치했다. 장성우의 경우 스트레일리 상대 10타수 1안타로 약했지만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로 감각이 나쁘지 않다는 판단 아래 4번타자의 중책을 맡겼다. 손가락 부상을 입었던 알포드도 일주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이 감독은 "라인업은 일단 생각나는 대로 해봤다. 알포드는 상태가 괜찮다고 해서 라인업에 넣었다"며 "전날 경기의 경우 초반에 점수를 조금 얻고 갔으면 투수들도 타자들도 편안하게 흘러갔을 것 같다"고 돌아봤다.

또 "타선은 지난해 이맘때와 비슷하다. 투수들이 3점을 주면 타자들이 2점 밖에 얻지 못하는 상태"라며 공격력 회복을 기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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