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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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쇠퇴기' 중국도 눈치 챘나?…"손흥민도 늙었다, 이제 한국 안 무서워"→홍명보호 WC 졸전에 '자신감 UP' [2026 월드컵]

기사입력 2026.06.27 04:4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졸전을 펼치자 중국이 향후 '공한증'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앞으로 '한국 공포증'에 시달리지 않아도 될지도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있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홍명보호는 A조 '1승 제물'로 여겨지던 남아공에 충격패를 당하면서 조 3위로 추락해 자력으로 32강 진출을 확정 짓는 데 실패했다.



무난하게 승점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됐던 남아공전에서 졸전을 펼치며 무기력하게 패하자 국내 축구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매체도 "무승부만으로도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에서, FIFA 랭킹 60위 남아공을 상대로 한국은 최악의 결과를 자초했다"라며 "이 패배는 한국 사회에 큰 불만을 불러일으켰고, 많은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좌절감을 표출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한 축구대표팀 손흥민의 경기력도 지적했다. 손흥민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언론은 "손흥민은 조별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월드컵 4회 출전 중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라며 "그의 부진은 한국 대표팀 전체의 문제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선수들의 노쇠화와 기량 저하가 분명하며, 더 이상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부진과 홍명보호의 졸전을 보고 언론은 향후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공한증을 이겨내고 한국을 이기는 날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한국은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유소년 대표팀의 아시아 경쟁력 상실로 인해 인재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라며 "특히 중국의 모든 연령별 대표팀은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주며, 같은 연령대의 한국 대표팀을 이길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비록 현재 국가대표팀 수준에서는 한국을 이길 수 없더라도, 몇 년 안에 우리는 '한국 공포증'을 완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중국은 과거 한국 상대로 열세를 보여 '공한증'이라는 단어까지 사용됐지만, 지난해 3월과 11월에 한국 23세 이하 연령별 대표팀 상대로 각각 1-0, 2-0으로 이기는 등 연령별 대표팀 경기를 중심으로 적지 않게 이기며 공한증 극복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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