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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 이후 2실점' 토트넘 ,스포르팅 원정서 시즌 첫 패 [UCL D조 리뷰]

기사입력 2022.09.14 03:39 / 기사수정 2022.09.14 03:4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졸전 끝에 패했다.

토트넘 홋스퍼가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조세 알발라데에서 열리는 스포르팅CP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패를 당했다. 

스포르팅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안토니오 아단 골키퍼를 비롯해 곤살로 이냐시오,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마테우스 레이스가 백3를 구축했다. 페드로 포로와 누노 산투스가 윙백을 맡고 중원은 히데마사 모리타, 마누엘 우가르테가 지켰다. 최전방은 프란시스코 트린캉, 마커스 에드워즈, 페드루 곤살베스가 공격에 나섰다.

토트넘은 3-4-2-1 전형으로 맞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가 백3를 구성했다. 윙백은 에메르송 로얄과 이반 페리시치, 중원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맡았다. 2선에 히샬리송과 손흥민, 최전방은 해리 케인이 출격했다.

스포르팅이 먼저 토트넘을 위협했다. 6분 에드워즈부터 시작된 역습 기회에서 곤살베스가 슈팅을 시도했고 요리스가 몸을 던져 쳐냈다.

토트넘이 전방압박을 하지만, 스포르팅이 패스로 잘 풀어 나가면서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스포르팅도 정확한 슈팅 기회를 자주 만들진 못했다. 

25분엔 페리시치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히샬리송의 머리에 맞았지만, 약하게 맞으며면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41분엔 토트넘이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이 후방에서 공간 패스를 했고 히샬리송이 침투했다. 골키퍼를 제친 뒤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오히려 스포르팅이 45분 에드워즈의 단독 돌파로 결정겆인 기회를 만들었다. 함께 쇄도한 트린캉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슈팅을 시도했고 요리스가 간신히 손으로 쳐냈다. 토트넘은 간신히 위기를 넘기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에레므송이 공격에 나섰다. 1분과 3분 두 차례 침투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단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8분엔 히샬리소으이 패스를 받아 전진한 케인이 왼발 슛을 시도했다. 아단이 역시 막아냈고 수비가 클리어링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다시 골문으로 향하자 아단이 다시 잡았다. 

후반 21분엔 스포르팅이 짧은 패스로 곧바로 에드워즈의 슈팅 기회를 만들었지만, 요리스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후반 26분 손흥민을 빼고 데얀 쿨루셉스키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스포르팅도 모리타를 빼고 소티를로스 알렉산드로풀로스를 투입했다. 

후반 30분엔 프리킥 이후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넘어지면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옆으로 빗나갔다. 

윙백들이 점차 지키기 시작했다. 후반 44분 페리시치가 포로에게 뚫리면서 공간을 내줬다. 포로는 날카로운 왼발 감아차는 슈팅을 시도했고 요리스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그러나 스포르팅이 결국 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최전방 공격수 파울리뉴의 헤더 골로 앞서갔다. 스포르팅은 1분 뒤 교체 투입된 아르투르 고메즈가 쐐기골을 폭발시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이번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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