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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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노장의 품격' 라모스-메시와 재계약 추진

기사입력 2022.09.13 19: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망이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두 노장 세르히오 라모스,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프랑스 레키프의 보도를 인용해 "PSG가 라모스, 메시와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아직 결론을 내리기에는 이르지만 이번 시즌 PSG는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는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새로운 전술이 팀을 바꿔놓았기 때문"이라며 "갈티에의 3-4-1-2 포메이션 체제에서 라모스와 메시는 훌륭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적 당시 메시는 PSG와 2년 계약을 맺었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내년 여름 종료된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바르셀로나 시절과 비교해 부진한 활약을 펼쳤기에 PSG는 메시와의 재계약을 고민했다. 하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예전과 비슷한 수준까지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PSG 역시 만족하고 있다.

라모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던 라모스는 부활을 알리고 있다. 갈티에 체제에서 백3의 오른쪽 센터백으로 출전해 수비에 안정감을 더해주고 있다. 마르퀴뇨스, 프레스넬 킴펨베 2명의 센터백으로는 조금 부족했던 수비는 라모스가 가세하면서 조직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2023년 이후에도 두 선수를 붙잡을 수 있도록 연장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PSG는 또 한 명의 베테랑과의 재계약도 준비 중이다. 매체는 캄포스가 마르코 베라티와의 재계약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라티는 2024년에 계약이 만료된다. PSG는 자유계약으로 잃을 뻔 했던 킬리안 음바페와 같은 상황을 경험하고 싶어하지 않으며 가능한 한 빨리 연장 계약을 체결하길 원하고 있다. 

PSG는 어느덧 10년 차에 접어든 베라티를 여전히 중원 핵심 자원으로 여기고 있다. 베라티가 메시와 함께 팀의 구심점이자 중원의 두뇌로 오랫동안 활약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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