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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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은 "이상준 멘트에 설렜지만 얼굴 보면…이상형=이민기" (대한외국인)[종합]

기사입력 2022.09.08 00:4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대한외국인' 은가은이 가상 남편 이상준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방송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 트로트 가수 강진, 김희재, 은가은, 윤수현이 출연했다.

은가은은 코미디언 이상준과 TV조선 예능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 가상 부부 생활을 한 터. 앞서 이상준은 '대한외국인'에 출연, "'이 여자랑 가상이 아니라 진짜로 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잠깐 했다"며 은가은에 대한 호감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묻자, 은가은은 "안 그래도 (이상준과) 만났을 때 '왜 그런 얘기를 하셨냐. 진심이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난 그냥 내 마음을 얘기했다'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상준에게) 설렌 적은 있다. 그런데 남자로 느낀 적은 없다"며 모순적인 답을 내놨다. 은가은은 "상준 오빠가 여자를 설레게 하는 행동을 많이 한다. 츤데레 면모가 있다"며 "하루는 자기 핸드폰을 던지더라. '지금 몇 시냐'고 묻길래 핸드폰을 뒤집어 봤더니 배경화면이 제 얼굴 사진이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희재는 "센스있다"며 감탄했다.



은가은은 "과일 이야기를 하다가 '딸기 좋아하냐'고 물었더니 '아니, 난 너 좋아하는데'라고 하더라"라며 다른 일화를 전했다. 그는 "(말투나 멘트에) 설렜다가 얼굴보면 남자로는…"이라며 두 손으로 X자를 그려 웃음을 자아냈다.

은가은은 배우 이민기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그는 "쌍커풀 없고, 입술 도톰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상준 오빠도 쌍커풀 없고, 입술이 도톰하긴 한데 조금 다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용만은 은가은에게 "365일 계획적으로 데이트를 잘 짜오는 이상준과 365일 집에만 누워있는 이민기 중 누구를 선택하겠냐"고 물었다. 이에 은가은은 "MBTI 유형이 INFP다. 계획적인 성향이 아니다"라며 이민기를 택했다. 집에 널브러져 있는 걸 좋아한다고.

이어 김용만은 반대로 물었다. 그러나 은가은은 이번에도 이민기라고 답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그는 "나를 위해 데이트 코스를 짜는 노력을 한다는 게 너무 좋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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