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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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한국 개최 희망↑...호주, 2023 아시안컵 유치 계획 철회

기사입력 2022.09.02 16:34 / 기사수정 2022.09.02 19:36



(엑스포츠뉴스 축구회관, 김정현 기자)대한민국과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유치 의향을 보였던 호주가 유치를 포기했다.

호주축구연맹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23 AFC 아시안컵 유치를 위한 공식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3 아시안컵은 당초 중국 개최가 확정돼 대회 엠블럼까지 나온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난 5월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이 심화되면서 중국축구협회는 개최 포기 의사를 AFC에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6월 공식적으로 아시안컵 개최 의사를 밝히며 유치 의향서를 AFC에 제출했고 유치 준비에 돌입했다.

AFC는 4개 나라의 유치 신청서를 접수한 뒤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현장 실사를 진행하고 9월 15일까지 모든 유치국의 실사를 마무리한다. AFC 집행위원회를 거친 뒤 오는 10월 17일 개최지를 결정한다.

그런데 호주가 돌연 유치 의사를 철회했다. 호주는 지난 7월 유치 타임라인과 유치계획서(비딩북) 등을 포함한 유치 의향서를 AFC에 제출했다.

이후 원래 유치 공식 신청 기한인 8월 31일까지 공식 신청서를 제출해야 했다. AFC는 9월 5일까지 제출 기한을 늘렸지만, 아시안컵 유치를 철회했다.

호주는 2023 아시안컵을 포기하고 오는 2026년 여자 아시안컵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호주축구협회는 올해 안으로 2026 여자 아시안컵 유치를 위한 공식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호주가 아시안컵 유치를 포기함에 따라 대한민국은 카타르, 인도네시아, 두 개 국가와 경쟁하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축구회관에서 2023 아시안컵 유치 알림대사 발대식을 갖고 지난 1960년 대회 개최 이후 63년 만의 아시안컵 개최에 도전한다.

호주는 지난 2006년 OFC(오세아니아축구연맹)에서 AFC에 가입했다. 호주는 지난 2015년 자국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을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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