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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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 낮춘 게 이 정도"…샤이니 키, 자전적 이야기 '가솔린' [종합]

기사입력 2022.08.30 15:02 / 기사수정 2022.08.30 15:02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샤이니 키가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새 정규 앨범 '가솔린'으로 컴백한다.

키의 두 번째 정규앨범 'Gasolin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30일 오후 진행됐다.

지난해 9월 'BAD LOVE'(배드 러브) 이후 9개월 만에 컴백하는 키는 "다양하게 듣고 즐길 수 있는 걸 다 준비했다"며 "뮤직비디오도 최고의 효과를 내기 위해 고민했다"고 11곡의 다채로운 장르가 담긴 새 앨범 '가솔린'을 소개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가솔린'은 화려하고 웅장한 브라스 사운드와 어택감 있는 드럼 사운드, 간결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챈트가 어우러진 힙합 댄스 곡으로, 자신만의 길을 향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모습을 가솔린의 폭발적인 화력에 비유했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4곡의 작사에 참여한 키는 "(타이틀곡은 '켄지 누나가 너 작사 한 번 해볼래?' 해서 같이 했다. 사실 제가 타이틀곡 쓰는 걸 두려워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제는 자전적인 얘기가 들어가야 앨범의 생명력이 생기지 않나. 다른 사람이 쓴 사랑 노래를 하는 것도 분명 필요한 일이다. 레벨 업을 하기 위해 자전적인 노래가 있어야 되지 않나"고 음악적 성장을 전했다.

키는 앞서 열린 'SMTOWN LIVE 2022 : SMCU'에서 '가솔린' 무대를 선공개하기도 했다. 약 열흘 전 무대를 공개했던 키는 "저는 하고 싶었고 몇 부서는 하지 말라고 했다. 큰 회사라는 게 항상 그런다"며 웃었다.

'가솔란'에 자신 있던 키는 "사실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 앞에서 무대 할 일이 별로 없지 않냐. 이렇게 보여줄 수 있을 때 좋은 무대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볼거리 가득한 뮤직비디오에 대해 키는 "제 나름대로는 이게 화려함의 농도를 낮춘 거였다. 흙바닥에서 뒹굴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키는 '배드 러브' 때부터 레트로 콘셉트를 고수하고 있다. 키는 "레트로는 소울풀하다. 조금 어설프긴 하지만 그것만이 주는 매력을 절대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포토샵이 색연필을 구현할 수는 없다. 제가 어렸을 때는 이게 레트로가 아니었다"며 레트로만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수록곡 'Villain'(빌런)은 NCT 제노가 랩메이킹과 피처링에 참여했다. 키는 "제노가 참여해 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사실 작업하는 동안은 같은 업계 사람들한테 많이 보여주는 편은 아니다. 멤버들도 아직 뮤직비디오를 못 봤을 거다. 민호도 좋아해주고 온유도 격려를 많이 해줬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워했다.

키는 이번 활동을 통해 "아티스트인 게 1번으로 보이는 날이 오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예능 하기 싫어하는 게 아니다. 굉장히 좋아한다"며 '새롭고 살 만하고 들을 만하다'는 평을 듣고 싶다고 소망했다.

한편, 키의 두 번째 정규앨범 'Gasoline'은 30일 오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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