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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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전 구속돼 다행"이라던 윤병호, 대마초 재판 중 또 마약

기사입력 2022.08.23 15:37 / 기사수정 2022.08.23 15:3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마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래퍼 윤병호(불리 다 바스타드)가 재판을 받던 중 또 마약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0단독(현선혜 부장판사)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대마 혐의로 이달 초 구속기소 된 윤병호 사건을 최근 수원지방법원 여주 지원으로 이송했다. 

윤병호는 지난 3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기소돼 여주지원에서 재판을 받던 중이었다. 올해 6월 열린 첫 재판에도 출석했다.

지난해 6월 폭행 혐의로 기소된 윤병호는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다 한 달 뒤 보석으로 풀려났다. 여주 지원에서는 윤병호가 기존 폭행 사건 선고 전, 대마초 사건으로 추가 기소되자 두 사건을 병합해 재판을 진행하고 있었다. 여주 지원은 최근 인천지법으로부터 윤병호 사건을 추가로 넘겨받아 3개 사건을 모두 병합했다.

윤병호는 지난달 인천시 계양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우고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인천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병호는 이후 지인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 "그래도 중독으로 이어지기 전에 구속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힘든 건 누구나 다 힘들 텐데 멍청한 선택을 또 했네요. 변명의 여지도 없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윤병호는 Mnet '고등래퍼2', '쇼미더머니 777', '쇼미더머니8'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사진=어베인 뮤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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