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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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제 재회 꿈꾸는' 턴 하흐, 아약스 FW 위해 '1142억 장전'

기사입력 2022.08.20 14:4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턴 하흐 감독이 또 한 명의 제자와의 재회를 꿈꾸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20일(한국시간) "AFC 아약스의 공격수 안토니가 맨유로 이적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보도했다.

만 22세인 브라질 공격수 안토니는 2020년 여름 당시 아약스를 이끌고 있던 턴 하흐 감독이 직접 영입했던 선수로 2021/22시즌 32경기에서 12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장래가 기대되는 활약을 펼쳤다. 

매체는 "안토니는 턴 하흐 감독을 따라 맨유에 합류하고 싶어 하며, 맨유는 안토니의 이적료로 7230만 파운드(약 1142억 원)이라는 거액을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안토니가 맨유 이적을 위해 아약스의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감독에게 통보했다는 소문이 전해졌는데, 아약스는 해당 소문의 진위 여부에 대해 언급하길 거부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약스를 떠나 2022/23시즌부터 맨유의 지휘봉을 잡게 된 턴 하흐 감독은 팀의 전력 보강을 위해 과거 함께했기에 잘 알고 있는 제자들과의 재회를 추진했다.

현재 안토니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턴 하흐 감독은 이미 아약스에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 아약스의 풀백 위리엔 팀버르 영입도 원했지만 팀버르가 아약스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영입 시도는 무산됐다.

또한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전 아약스 선수인 프렝키 더 용 영입도 구단에게 요청했지만, 더 용의 바르셀로나 잔류 의사가 강하면서 영입 협상은 정체되고 있다.

만일 턴 하흐 감독이 안토니와 맨유에서 재회하게 된다면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타이럴 말라시아,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그리고 카세미루에 이어 다섯 번째 영입을 성사시키게 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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