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9-26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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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기는 입장이 되니 밑을 보는데.." 어느덧 1.5G차, 위태로운 3위

기사입력 2022.08.20 11:45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이제는 사정권이다. 더 이상의 추격 허용은 순위 하락으로 이어진다.

3위 한 자리를 두고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가 치열한 순위 전쟁을 치르고 있다. 3위는 여전히 키움이지만, 4위 KT가 맹추격을 펼치며 어느덧 승차를 1.5경기까지 좁혔다. 게다가 양 팀의 분위기도 극명히 엇갈린다.

최근 키움은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 10경기에서 겨우 2승 수확에 그쳤고 3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전반기 짠물 투구를 과시했던 필승조가 무너지며 불펜진 전체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타선의 응집력도 실종됐다. 3위 자리가 매우 위태롭다.

반면 KT는 쾌속 질주 중이다. 8월 9승 5패 성적을 거두며 키움이 주춤한 사이 뒤를 맹렬히 쫓고 있다. 더구나 전날 사직 롯데전에서 조용호의 역전 투런 홈런을 앞세워 4-3 짜릿한 승리를 수확,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전날 키움은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었지만, 우천 취소되며 하루 동안 숨을 골랐다. 인터뷰실에서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선수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홍 감독은 "선수들이 각자 할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 쫓기는 입장이 되다 보니 밑을 보는데 전반기에 해왔던 것처럼 밑을 보지 말고 자신이 해야 할 것만 잘하면 된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마인드컨트롤이 필요하다. 쫓기는 입장이 되면 선수들이 경직될 수 있다.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평정심을 찾고 자신이 해야 할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며 힘을 불어넣었다.

KT가 추격에 속도를 내며 키움은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된다. 분명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현재 3위에 이름을 올린 건 키움이며 여전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전반기 2위를 차지하며 파란을 연출할 만큼 저력과 경쟁력도 보유한 팀이다.

키움은 20일부터 홈에서 SSG 랜더스와 주말 시리즈를 치른다. 흐름 전환이 필수적이다. 20일 선발 마운드는 정찬헌(5승 4패 평균자책점 5.20)이 담당한다. 올해 SSG와 4차례 맞붙어 2승 1패 평균자책점 3.79 호성적을 거뒀다. SSG와의 2연전 첫 경기가 3위 수성의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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