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0-0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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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맞아?...'쿨리발리 대체' 김민재의 대단한 베로나전 기록

기사입력 2022.08.16 10:1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주 인상적인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른 김민재의 영향력은 수치로도 나타났다.

나폴리는 16일(한국시간)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엘라스 베로나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개막 라운드에서 5-2로 크게 이기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나폴리는 전반 29분 케빈 라사냐에게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 실점했지만, 8분 뒤 흐비차 흐바라츠켈리아가 동점을 만들었고 전반 종료 직전엔 빅터 오시멘이 코너킥 상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나폴리는 오마 앙리에게 실점했지만, 6분 만에 빠른 역습으로 지엘린스키의 결승 골이 터졌다.

이후 나폴리는 후반 20분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 후반 34분 마테오 폴리타노가 연속 골에 성공해 원정에서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했다. 두 시즌 만에 유럽 5대 리그 진출에 성공한 그는 곧바로 가진 선발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수비와 경기 초반 폭풍 드리블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기회를 만들며 폭넓은 경기 영향력을 과시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경기 후 김민재에 대해 "쿨리발리를 대체한 수준 있는 수비수"라고 극찬할 만큼 데뷔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는 경기 후 수치로도 나타났다. 세리에A 사무국이 공식 발표한 매치 리포트에서 김민재의 수치가 주요 수치가 나타났다.

김민재는 90분 동안 득점 기회를 두 번이나 맞이했고 키패스는 2회(양팀 통합 5위)를 기록했다. 패스는 총 74회(양팀 최다) 성공해 90%의 성공률을 보였다. 볼 터치는 94회(양팀 최다), 볼 획득은 8회, 볼 운반으로 전진한 횟수는 35회(양팀 최다)에 달했다. 단순히 수비뿐만 아니라 팀의 공격을 시작하는 데 아주 많은 영향력을 미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김민재는 이날 10.14km를 뛰며 팀 내 5위, 양팀 통합 9위를 차지했다. 단순 러닝(7.1-15km/h) 거리는 5.927km로 팀 내 2위(1위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6.716km)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김민재의 스프린트(15.1+ km/h) 속도다. 그의 스프린트 평균 속도는 31.74km/h로 팀 내 5위다. 빅터 오시멘(33km/h), 마리오 후이(31.88km/h), 이르빙 로사노(31.82km/h), 안드레 잠보 앙기사(31.74km/h) 등 공격수와 측면 자원, 중앙 미드필더가 있는 가운데 중앙 수비수인 김민재가 스피드로는 5위 안에 든 것이다. 

많은 영향력을 끼친 나폴리는 전반에 김민재가 있는 전형이 왼쪽에 치우쳐 공격을 전개했고 후반엔 다시 중앙으로 전형이 이동해 균형을 맞췄다. 

한편 만족스러운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른 김민재는 오는 22일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리는 몬차와의 2라운드를 통해 나폴리 홈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사진=나폴리 SNS, 세리에A 리포트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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