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8.11 07:00

(엑스포츠뉴스 수원종합운동장, 김정현 기자) 임대 팀에서 원소속팀 전북현대를 상대한 이용은 유니폼은 파란색이었지만, 내면은 여전히 초록색이었다.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 전북 현대를 상대한 이용은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북현대와 경기해 감회가 새롭다. 한 달 전만 해도 같이 운동도 하고 친하게 지냈다. 씁쓸한 마음도 있었는데 한편으로 수원FC 선수로서 0-1로 져서 수원FC 팬들에게도 미안하다. 새롭게 왔고 도움이 돼야 했었는데 아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이용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원FC로 임대 이적했다. 6개월 단기 임대이기 때문에 시즌이 끝나면 다시 전북으로 돌아가지만, 오랜 시간 전북에 있었던 만큼 이용은 전북 선수단과 경기 전에 인사를 나눴다.
이용은 "여기에 왔으니 인사를 드렸다. 몸 풀 때 파란 옷을 입고 몸을 풀었는데 다들 안 어울리니까 초록색 옷 입으라고 감독님이나 선수들이 장난으로 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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