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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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전 LG화학 사장 父 언급 "은퇴하고 심심해하셔" (런닝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8.08 06:45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런닝맨' 이이경이 주우재에게 아빠 번호를 알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게스트 하도권, 주우재, 이이경이 출연했다.

세 사람은 팀장이 되어 원하는 멤버를 영입하는 로드 레이스를 펼쳤다. 하도권이 주우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나는 욕심이 없다. 종국이 형이 몰락하는 걸 보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내가 우승하게 도와줄테니까 내 꿈을 이뤄달라. 차에 태워서 팀 할 것처럼 하다가 마지막에 가차 없이 버려라"라고 요구했다.

하도권은 이이경에게도 전화를 걸어 똑같은 부탁을 했다. 그러면서 "그 형은 상처가 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이경은 유재석, 지석진을 자신의 팀원으로 정했다. 그는 "종국이 형이랑 이미 오전에 싸웠다. '머슬맨'이라고 불렀다가"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너랑 종국이는 좀 안 맞다"며 웃었다. 이이경이 김종국에게 기 죽지 않는 몇 안 되는 동생이라고.



이이경은 "(김종국은) 축구할 때도 공포 정치로 한다. 그 형 때문에 요즘 안 나간다. 갔다 오면 정신이 피폐해진다"며 김종국을 따라했다. 유재석은 "지 축구가 제일 문제면서 뭘 그렇게 남 축구 얘기하냐"며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이경은 "본인 축구가 월드 클래스인 줄 안다"고 거들었다.

김종국을 몰락시키려던 하도권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막상 김종국을 태우니 마음이 약해진 것. 계속해서 무언가를 먹는 김종국을 보며 "날도 더운데 시원한데서 먹어야하지 않겠냐. 연예인이 밖에서 흘리면서 먹을 수 없지 않냐"고 말했다. 그렇게 김종국, 송지효가 하도권과 한 팀이 됐다.

주우재는 하하, 양세찬을 포섭했다. 전소민이 주우재의 팀에 들어가길 원했으나, 주우재는 전소민이 제안하는 금액이 비현실적이라 판단했다. 내쳐진 전소민은 결국 혼자가 됐다.

한 자리에 모인 게스트 3인과 '런닝맨' 멤버들. 지석진은 주우재에게 "나한테 어떻게 전화 한 번을 안 할 수 있냐"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에 주우재는 "이이경이 알려준 번호로 전화했는데 얘네 아빠더라"며 역정을 냈다. 이이경의 아버지는 LG이노텍, LG화학 계열사 사장을 지낸 이웅범으로 알려진 터. 당시 이이경은 '금수저 연예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아버지가 은퇴하고 심심해하신다. 전화 좀 해줘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도 이이경에게 불만이 많았다. 그는 "우리 축구 팀에 왜 안 오냐"고 물었다. 이이경은 당당하게 "바쁘니까"라고 대답, 김종국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김종국은 "나오지도 않으면서 유니폼 맞추는데 등번호 7번 가져가겠다고 하더라. 돌아이 아니냐"며 언성을 높였다.

사진 = SBS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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