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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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겸손하게 계속 훈련해야...경쟁력 가질 수 있다"

기사입력 2022.07.31 11: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리시즌 일정을 마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31일(한국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새미 오페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와 AS로마의 아이테크컵 친선 경기에서 토트넘이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28분 이바네즈의 코너킥 상황에서의 헤더를 실점했고 이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패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히샬리송과 교체될 때까지 67분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 첫 패배를 당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패배한 것은 좋지 않지만, 동시에 우리가 계속 훈련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겸손해야 하고 꾸준히 훈련해야 한다는 걸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우리는 승점 3점을 얻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경기를 시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이날 패배에도 프리시즌 기간 훈련한 선수들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올리버 스킵을 제외하고 모든 선수들이 훈련을 잘했다. 지금 순간에 이반 페리시치와 맷 도허티는 장기 부상으로 고생했기 때문에 계속 훈련을 해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 기다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두 선수가 많이 뛰어서 긍정적이었다. 또 이브 비수마도 우리 축구에 녹아들어야 하는 선수다. 랑글레는 자신의 스타일대로 들어와서 행복하다. 우리는 수준 높은 축구, 그리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선수들이 필요하다. 벤 데이비스도 회복해서 긍정적이다. 이날 위험을 감수하지 않았다. 그는 최고의 몸 상태를 갖춰야 한다. 그는 아직 통증이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수비진에 이어 공격진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을 좋아한다. 선발, 교체 상관없이 그는 큰 임팩트를 줄 수 있다.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를 뒷받침할 그가 필요하다. 그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는 중요한 선수"라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로마와의 경기를 끝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토트넘은 오는 8월 6일 홈에서 사우스햄튼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로마는 15일 살레르니티나 원정 경기로 세리에A 일정을 시작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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