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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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보내줘"...브라이튼 LB, 이적 요청서 제출

기사입력 2022.07.30 12:35 / 기사수정 2022.07.30 12:3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의 레프트백 마크 쿠쿠레야가 맨체스터 시티 합류를 위해 팀을 떠나고자 한다.

영국 매체 디 아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현재 맨시티의 타깃인 쿠쿠레야가 브라이튼에게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맨시티는 레프트백 보강이 시급하다. 지난해 벤자민 멘기가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으며 팀에서 제외됐고 올렉산드르 진첸코는 아스널로 떠났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브라이트네서 38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한 쿠쿠레야를 원해 3000만 파운드(약 470억 원)를 제시했지만 브라이튼은 그보다 더 많은 이적료를 원해 거절당했다.

매체는 "쿠쿠레야와 맨시티 간의 개인 합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브라이튼이 쿠쿠레야의 이적료로 지난해 아스널에 매각한 벤 화이트의 이적료와 비슷한 액수를 원한다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아스널이 화이트 영입을 위해 지불한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793억 원)으로 브라이튼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면 헤타페 CF로부터 1500만 파운드(약 235억 원)에 영입한 쿠쿠레야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그러나 맨시티는 브라이튼의 요구가 과다하고 생각해 쿠쿠레야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가능서이 제기됐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적료가 1600만 파운드(약 250억 원)로 추정되는 벤피카 SL의 알렉스 그리말도를 눈을 돌렸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합류할 기회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쿠쿠레야는 구단에게 이적 요청서를 제출하며 자신의 의사를 전달했고 브라이튼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 조건으로 쿠쿠레야를 설득하고자 한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쿠쿠레야의 거취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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