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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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에 유망주 뺏긴 랭스, 日 FW 이토 준야 영입

기사입력 2022.07.30 05:1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망에 유망주 위고 에키티케를 빼앗긴 스타드 랭스가 대체자로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이토 준야를 영입한다.

29일(한국시간) 벨기에의 KRC 헹크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드 랭스와 이토 준야 이적에 대해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 이토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랭스로 향하기 전 동료들, 코치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이적은 매우 빠르게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랭스는 지난 17일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였던 에키티케를 PSG로 떠나보냈다. 완전 영입 조항이 포함된 한 시즌 임대가 조건이었다. 완전 영입 시 이적료는 2800만 유로(한화 약 370억 원)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대형 유망주를 내보낸 랭스는 대체자를 물색했고 벨기에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토를 점찍었다. 이토는 지난 시즌 총 49경기에 출전해 8골 21도움을 기록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에 따르면 이토의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30억 원)다.

랭스는 아스널의 폴라린 발로건, 제노아의 알렉산더 북사를 노렸으나 상대적으로 이적료가 저렴한 이토에게 눈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스코틀랜드 출신 공격수 프레이저 혼비를 KV 오스텐데로 임대 보내면서 추가 공격수 영입 가능성이 남아있다. 

이토는 1993년생으로 전성기에 접어든 공격수다. 일본 반포레 고후, 가시와 레이솔을 거쳐 2019년 헹크로 이적해 줄곧 주전으로 활약했다.

일본 국가대표로도 36경기에 출전해 9골을 득점하고 있다. 빠른 발을 앞세운 돌파가 최대 장점으로 지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4경기 연속골을 기록, 일본을 탈락 위기에서 구해낸 일등 공신이었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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