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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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놓친 佛 구단, 이번엔 손흥민 동료 CB 노린다

기사입력 2022.07.29 10:0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 영입에 실패한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이 손흥민의 동료를 노린다.

프랑스 언론 르 파리지앵은 29일(한국시간) 스타드 렌이 토트넘 홋스퍼의 중앙 수비수 조 로든의 임대 영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은 "렌이 벨기에 국적의 아르투르 테아트에 이어 토트넘의 조 로든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미 양측의 대화가 진전됐다. 그는 스완지에서 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렌은 팀의 핵심 수비수였던 나이프 아구에르드가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대체자를 찾아야 했다. 렌이 최초에 접근한 건 바로 김민재다. 페네르바체가 설정했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용의를 보인 렌은 김민재와의 개인 협상에서도 합의점을 찾았지만, 나폴리의 개입으로 인해 그를 영입하지 못했다. 

수비수 보강에 난항을 겪은 렌은 볼로냐로 이번 여름에 볼로냐료 완전 이적한 아르투르 테아트를 다시 영입하는 강수를 띄웠다. 테아트는 지난해 여름 KV오스텐더에서 볼로냐로 선임대 후 올해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렌이 1900만유로(약 251억원)의 이적료와 계약금 3백만 유로(약 39억원)를 그에게 주면서 빠르게 이적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여기에 렌은 로든까지 노리며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로든은 지난 2020년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중용 받지 못하고 두 시즌 동안 24경기 출장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출전은 15경기에 불과했다.

로든은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더욱 기회를 받지 못했다. 지난 7월 중순 한국 프리시즌 투어 당시엔 질병으로 인해 한국에 함께하지 못했다. 

로든에게 이번 임대 이적은 상당히 중요하다. 웨일스 대표인 그는 자국의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기여하면서 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노린다. 그러기 위해선 출전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뛸 곳을 찾아야 하는 그는 임대로 답답했던 벤치에서 벗어나 월드컵 무대를 위한 도전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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