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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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홈쇼핑 중독 고민 신청자 위로 (오케이?오케이!)[종합]

기사입력 2022.07.26 23: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이 홈쇼핑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오케이? 오케이!'에서는 오은영이 홈쇼핑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노래 강사 이성숙 씨는 홈쇼핑 중독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밝혔고, 과거 경제적으로 힘들어 아이들과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도 쉽게 살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김호중은 "근데 저는 사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선택했다. 지금 강사님께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계시는 거 같고, 한 번뿐인 인생 누가 살아주지 않는 거 아니냐"라며 위로했다.



김호중은 봄여름가을겨울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열창했고, '브라보 브라보 마이 라이프 나의 인생아. 지금껏 달려온 나의 용기를 위해. 브라보 브라보 마이 라이프 나의 인생아. 찬란한 우리의 미래를 위해'라는 가사로 감동을 안겼다.

양세형은 "저는 '버신 걸로는 맘껏 쓰세요'라고 적었다.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내가 열심히 번 거 내가 열심히 쓰겠다는 건데. 다 쓰라는 건 아니고 조절은 하셔야겠지만"라며 털어놨다.

오은영은 "필요한 물건을 살 때 '10만 원짜리를 사느냐 50만 원짜리를 사느냐'라고 할 때 '수입이 많아졌으니까 이왕이면 좀 더 좋은 거 살래'라고 사는 건 괜찮다고 본다. 필요한 걸 사는 거니까"라며 밝혔다.

오은영은 "우리 강사님은 필요한 것을 사는 게 아니라 사는 행위를 즐기시는 거다. 사는 행위를 통해 생겨나는 눈에 보이는 물건, 손에 잡히는 물건이 중요하신 거다. 박스가 쌓여 있으면 무지 행복한 거다"라며 공감했다.

오은영은 "우리 강사님한테 '그만 좀 사세요' 그러면 사는 행위가 주는 행복과 즐거움을 뺏기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굉장히 서운해진다. 왠지 안 행복할 거 같다. 더 이상 쇼핑을 안 하면. 이게 문제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오은영은 "'사는 행위가 주는 행복을 중요하게 느끼게 됐느냐'라고 하는 건 돈을 쓴다는 것 자체가 내가 능력 있는 사람이라는 자기 자신에 대한 뿌듯함을 느끼시는 것 같다"라며 못박았다.

오은영은 "필요한 것도 마음 편히 사지 못했던 그 시절에 대한 과도한 보상일 수 있다. 그래서 제안을 한다. 일주일 동안 장바구니에 담아놔라. 결제하지 말고 담아놔라. 그리고 일주일 후에 다시 보면 90%는 필요 없는 거다"라며 조언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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