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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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감독 "'외계+인', 영화 마지막 가면 굉장히 쉽다는 것 느끼게 돼" (뉴스라인)

기사입력 2022.07.23 15: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최동훈 감독이 '외계+인' 1부를 보다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전했다.

최동훈 감독은 23일 방송된 KBS 1TV '뉴스라인'에 출연해 신작 '외계+인' 1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동훈 감독은 "'외계+인'은 말 그대로 외계에서 온 아주 미지의 존재가 침공을 하기 시작하고, 그와 동시에 고려시대에 살고 있는 도사들의 공간이 하나의 시간대로 연결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이고 액션 모험극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개봉 후 '아주 재미있다, 실험적이다, 스토리가 복잡하다' 같은 다양한 평가가 있는데'라는 말에 "제가 이번이 여섯 번째 영화다. 그런 얘기를 여섯 번째 듣고 있다"며 웃었다.

최동훈 감독은 "저는 순수한 영화적 재미, 그리고 극장에서 영화를 본다는 것에 대해 쾌감이 굉장히 강한 사람이다. 그것을 조금 다채로운 구조로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저는 관객들이 극장에 들어가면 다 천재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고 이 구조는 영화 마지막에 가면 굉장히 쉽다는 걸 느끼게 된다. 마음을 열고 보시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술을 소재로 한 영화라는 점에서 13년 전 만든 '전우치'가 떠오른다'는 말에 대해서는 "영화적 기술이 굉장히 발전해서, 지금 '외계+인'에 나오는 컴퓨터 그래픽 수준은 한국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내년엔 더 최고의 수준이 펼쳐지지 않을까 한다"고 얘기했다.

또 "그리고 도술이라고 하는 것은, 일종의 우리 한국 사람들만이 가진 판타지적 세계이기도 하지 않나. 어떻게 보면 옛날 선조들이 즐기던 초능력의 세계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 '코리안 매직'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 것들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일 개봉한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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