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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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2NE1 노래에 화색…"전성기 생각 나" (복면가왕)[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18 06:5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복면가왕' 산다라박이 랄랄의 선곡에 화색을 표했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랄랄의 'Lonely' 무대를 감상하는 산다라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양 서핑'과 '닭 쫓던 대게'가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양양 서핑'은 그룹 2NE1의 'Lonely'를 선곡했다. 노래가 흘러나오자 판정단석에 앉아있던 2NE1 출신 산다라박은 반가운 기색을 드러냈다.

무대를 본 산다라박은 "선곡이 너무 맘에 든다"며 '닭 쫒던 대게'의 무대도 함께 언급했다. '닭 쫓던 대게'는 씨엔블루의 'I'm Sorry'를 선곡한 터. 산다라박은 "투애니원과 씨엔블루, 제 전성기 때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김성주가 "(2NE1 노래를 부른) '양양 서핑'에 마음이 가지 않냐"고 묻자, 산다라박은 "당근이죠"라며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그동안 'Lonely'라는 곡을 많은 분들이 불러주셨다. 2NE1 창법과 비슷하게 부른 분들이 많았다. 그런데 '양양 서핑' 님은 본인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하셔서 새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산다라박은 "이 곡이 특히나 숨 쉴 구간이 없다. 제가 혼자서 'Lonely'를 부를 때 꼼수를 불러서 (가사) 몇 개를 뺀다"면서 "네 명 파트를 혼자 부르셨다는 거 자체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그는 '양양 서핑'을 가수라 추측했다.



판정단들 사이에서 "'양양 서핑'이 가수냐, 아니냐"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라이언 전은 "가수는 아닌 것 같다"면서 "아이돌이라고 생각했는데 노래를 끝낼 때 탁 털어버리시더라. 아이돌 같지 않은 마무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영석은 "작곡가도 운전 면허처럼 필기 시험 봐야한다"며 라이언 전을 향해 "무면허"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라이언이 가지고 있는 아쉬움을 저도 느꼈다"면서 "그렇다고 가수가 아니라고 평가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얘기했다.

이수영은 "'양양 서핑' 님은 곡예에 가까운 무대를 보여주셨다. 마스크를 쓰고, 저 세상 불편한 의상을 입고 있지 않냐"며 크롭티에 레깅스를 입은 '양양 서핑'의 의상을 언급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을 견디고 저 정도 노래를 완수할 수 있는 건 굉장한 실력자라고 생각한다"며 "가수가 아니라면 저 분은 미친 분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양 서핑'의 정체는 유튜브 크레이에터 랄랄으로 밝혀졌다. 랄랄은 오토바이를 타는 모션을 취하며 남다른 텐션을 보여줬다. 이에 이수영은 "미친 분인 건 맞지 않았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랄랄도 "그때 조금 찔렸다"고 거들었다.

랄랄은 "원래 뮤지컬 배우가 되는 게 꿈이었다"면서 "몇 작품 했는데 먹고 살기 힘들더라"고 토로했다. "그래도 영원한 꿈인 뮤지컬을 꼭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수영은 "저 랄랄 씨 진짜 좋아한다. 최근에 바디프로필도 찍으시지 않았냐"고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코로 피리 부는 걸 저도 너무 하고 싶지만 그러다 회사에서 혼난다. 자유로운 모습이 매력적이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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