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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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에 이어 김영권도...벤투호, 수비진에 닥친 악재에 '고심'

기사입력 2022.07.17 14:25 / 기사수정 2022.07.17 14:2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2022 EAFF-E1 챔피언십(전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남자축구대표팀에 연이어 악재가 전해졌다.

KFA(대한축구협회)는 17일 "울산 현대의 수비수 김영권이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경기를 치른 후 복통을 호소했다. 병원 치료 결과 위장염 증세로 휴식이 필요해 대표팀 소집에 불참했다"고 발표했다.

다행히 대표팀 제외는 피했지만 대회 초반의 경기 결장은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베테랑 수비수인 김영권의 대표팀 합류 시점에 대해서 KFA는 “선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 후 합류 시점을 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이 대회를 앞두고 수비 쪽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 KFA는 지난 16일에 "FC 서울의 수비수 이상민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소집이 불가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대표팀 승선이 생애 처음인 이상민은 A매치 데뷔전을 꿈꿨으나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무산됐다. 소집에서 제외된 이상민 대신 김천 상무의 박지수가 대체 발탁됐다.

현재 군인 신분인 박지수는 EAFF-E1 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 17일에 일본으로 출국한 벤투 감독과 기존 대표팀 선수들과 달리 국외여행이 허가되는 대로 다른 항공편을 타고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EAFF-E1 챔피언십 남자부 경기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일본 4개국이 참가해 풀리그로 우승 국가를 가린다. 남자대표팀은 20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24일 중국 그리고 27일 일본과의 한일전이 예정돼 있다.

2003년에 대회가 창설된 이후 지금까지 총 여덟 번의 대회에서 우승을 무려 다섯 번이나 차지한 한국은 2015년, 2017년, 2019년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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