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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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신과 함께' 흥행+아들 자폐 판정 동시에…억장 무너져" (심야신당)

기사입력 2022.07.17 04:2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주호민이 영화 '신과 함께' 흥행과 아들의 자폐 판정을 동시에 겪은 심정을 밝혔다.

15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에는 '충격 웹툰 작가 주호민이 지금 당장 그만두어야 하는 일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주호민은 영화로도 개봉된 웹툰 '신과 함께'의 원작자이다. 2005년부터 만화를 그려온 주호민은 "잘 된 것도 안 된 것도 있다. 2010년부터 그린 '신과 함께'가 인기가 많았다"라며 "개인적인 일로 작업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더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은 열망이 있는데 현실이 녹록치 않았다"라고 밝혔다.

올해 10살이 된 아들을 두고 있는 주호민은 "3살 때 발달장애, 자폐 판정을 받았다. '신과 함께' 영화가 너무 잘 돼서 사방에서 축하를 받던 때였다. 집에 가면 감정의 파도가 너무 컸다. 너무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주호민은 "아들과 사이는 너무 좋다. 장난이 굉장히 심하다. 저희는 부모니까 받아줄 수 있는데 학교에 가면서 교실에서 배를 깐다든가, 바지를 내리려고 한다든가 그런 돌발행동들을 전해들으면 억장이 무너진다"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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