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범행' 아이돌, 경찰 진술 살펴보니 '충격'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아이돌 그룹 출신 배우 A씨가 보이스피싱 범행을 자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12일 MBN 보도에 따르면 아이돌 그룹 출신 배우 A씨는 지난달 경기 여주경찰서를 찾아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활동했음을 자수했다,

A씨는 보이스피싱 특별 자수 기간에 경찰서를 찾아가 피해자로부터 600만 원을 건네받았다고 자백했다.

또한 A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중 인터넷을 통해 고액 아르바이트 정보를 받고 일을 시작했다. 그러나 해당 아르바이트가 보이스피싱 범죄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곧바로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현재 별다른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고액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다는 말에 속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에게 받은 돈 600만원은 범행 후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 후 A씨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다. 송승현은 지난 2009년 FT아일랜드로 데뷔해 활동을 펼치다 지난 2019년 팀을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한 바. 아이돌 출신 연기자인 송승현도 A씨로 지목됐다.

이에 송승현은 직접 인스타그램에 "저는 현재 작품 촬영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부인에 나섰다.

그는 보이스피싱 범죄 가담 연루 아이돌 관련 기사 캡처 이미지와 함께 "저 아닙니다.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사건을 배당받은 경기남부경찰청은 2건의 추가 피해를 확인한 뒤 공범 3명을 추가로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수한 A씨는 불구속 입건됐으며, 추가 공범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MBN 방송화면, 송승현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