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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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와 '괴물 투톱' 맨시티 FW..."아구에로 모르면 간첩"

기사입력 2022.07.09 07:20 / 기사수정 2022.07.08 23:3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다음 시즌 엘링 홀란드와 함께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을 이끌게 될 훌리안 알바레스가 롤모델로 '대선배'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언급했다.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레이트에서 지난 1월 맨시티로 이적한 알바레스는 임대 형식으로 6개월 더 리버 플레이트에서 보낸 뒤 마침내 맨시티에 합류했다.

8일(한국시간) 맨시티 구단 미디어와의 첫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알바레스는 홀란드와의 호흡, 롤모델 등에 대해 언급했다.

알바레스는 "맨시티에 합류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 이곳에서 뛸 준비는 이미 돼 있다"라며 "맨시티는 의심할 여지 없이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홀란드와 함께 뛰는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알바레스는 "펩 과르디올라가 선호하는 플레이 스타일은 매우 흥미롭고 그것의 일부가 될 준비가 됐다"라며 "중앙이든 측면이든 상관 없다. 공격 상황에서 어떻게 공간을 찾는지 알고 있고 마무리도 잘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중앙에서 뛰면 더 쉽게 많은 골을 득점할 수 있지만 측면에서 뛰어도 괜찮다"라며 중앙에 한정된 홀란드와 같이 뛰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알바레스는 리버 플레이트에서 시즌 전반기만 뛰고 24경기 17골을 넣었고 통산 55골을 기록했다. 그 중 43골은 중앙 스트라이커, 나머지는 측면 윙포워드로 출전해 득점했다.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멀티 플레이어다.

마지막으로 알바레스는 고국 대선배이자 팀의 대선배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발자취를 뒤따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알바레스는 "아구에로가 맨시티에서, 국가대표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였는지 모르는 아르헨티나 사람은 없다"라며 "맨시티 이적을 결정하기 전에 그와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대화를 나눈 후 미래에 대해 엄청난 흥분을 느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파블로 사발레타, 카를로스 테베스, 윌리 카바예로, 니클라스 오타멘디 등 많은 선수들이 맨시티에서 뛰었다. 그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의 뒤를 이어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에 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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