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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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아픈 딸 생각에 눈물 "수술 안 하면 죽는다고" (특종세상)[종합]

기사입력 2022.07.08 00:10 / 기사수정 2022.07.08 10:4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재훈이 딸의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개그맨 이재훈이 출연했다. 

이재훈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생활사투리' 코너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자고 일어나니까 스타가 된 게 맞다. CF 들어오고 행사 들어오고 방송 출연료 들어오고.  하루에 5천만원 벌기도 했다"고 말했다. 

큰 인기를 누린 후인 2007년, 이재훈은 비연예인인 아내와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후 딸 소은을 품에 안았다. 

이재훈은 "딸이 890g으로 태어났다. 7개월만에"라고 운을 뗐다. 딸 소은은 폐가 다 성장하지 않은 채로 태어났고, 자가호흡을 못해 인큐베이터에도 들어가지 못했다고. 결국 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그는 "앰뷸런스를 타고 이동을 했다. 병원 가는 동안 호흡기를 짰다. 그 작은 핏덩이는 그거에 의존해서 호흡을 하고 있고. 좀 무서웠다"고 회상한 뒤 "폐도 같이 커지고 호흡을 같이 할 수 있으면 좋았는데 그게 안되니까 기관 절개를 하자고 했다. 기관 절개 안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안 하면 죽는다고 하니까"라고 말하다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이후 소은은 3년간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그렇게 걱정 속에 자라난 소은은 임실에서 생활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친구를 아빠 이재훈이 운영 중인 카페에 데려올 정도로 자랐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소은이 할머니에게 배운 것을 바탕으로 피아노 대회에 나간 모습도 그려졌다. 긴장해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던 소은은 무사히 연주를 마쳤고, 이재훈 부부와 소은의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총출동해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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