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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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한재석♥' 박솔미, 제수씨라 부르지 말라고…" (핸썸)[종합]

기사입력 2022.07.06 18:50 / 기사수정 2022.07.06 17:3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신현준이 '핸썸'을 함께 한 박솔미의 남편 한재석과의 친분을 전하며 박솔미와의 대화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핸썸'(감독 김동욱)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동욱 감독과 배우 신현준, 박솔미가 참석했다.

'핸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형사 노미남이 어느 날 교통사고로 뇌에 충격을 받은 나머지 자신이 아이돌급 꽃미남이 됐다는 착각에 빠진 내용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 '맨발의 기봉이',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등 코미디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낸 코믹 연기의 강자 신현준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얼굴만 보면 조폭이 더 어울리는 강력반 형사 노미남 역으로 유쾌한 웃음을 전한다.

또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1', '죽어도 좋아'를 비롯해 최근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을 통해 사랑받아 온 박솔미가 비밀을 감추고 있는 사연 있는 미용사 아리 역으로 신현준과 호흡을 맞췄다.

'핸썸'을 통해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신현준은 이날 박솔미와의 돈독한 친분을 드러내며 "감독님께 몇 번이나 (파트너가) (박)솔미 씨가 맞냐고 물었다. 솔미 씨와의 호흡은 정말 좋았다"고 얘기했다.




이어 신현준은 박솔미의 남편이자 자신의 대학교 후배인 배우 한재석을 언급하며 "사실 이 얘기를 하면 박솔미 씨가 싫어할 수도 있다. 제가 한재석 씨와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선후배 사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후 "그래서 박솔미 씨를 '핸썸' 리딩 현장에서 보자마자 '제수씨'라고 불렀었다. 그랬더니 솔미 씨가 조용히 귓속말로, 이를 꽉 깨물면서 '제수씨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고 있던 박솔미는 '제수씨라는 호칭이 싫었던 것이냐'고 묻는 기자간담회 MC 김태진의 말에 "밖에 나오면 (누군가의 아내 호칭이 아닌) 그냥 박솔미였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극 중에서 멜로 라인을 그리기도 했다. 

"솔미 씨가 즐겁게 해주셨고, 저도 오랜만의 코미디 영화지만 멜로를 하면서 설렌다는 느낌이었다. '내 나이대 멜로도 괜찮네?'하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인 신현준은 "제가 아마 계속 제수씨라고 불렀으면, 촬영을 하면서 그런 멜로가 안 나왔을 것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솔미도 "현장에서 신현준 씨와는 늘 재미있는 수다를 떠는 느낌이었다. 육아는 제가 조금 더 선배이지 않나. 많이 얘기를 나눴는데, 신현준 씨도 정말 멋진 아빠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핸썸'은 13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박수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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