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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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옥주현, '엘리자벳' 상견례 참석…"찾아뵙게 되어 기뻐" (엑's 현장)

기사입력 2022.06.27 12:12 / 기사수정 2022.06.27 12:2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밝은 모습으로 '엘리자벳' 연습실을 찾았다.

옥주현은 27일 정오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EMK엔터테인먼트 연습실에서 진행된 뮤지컬 '엘리자벳' 상견례에 참석했다. 지난 25일, 상견례 소식이 엑스포츠뉴스 보도로 알려진 바 있다. 상견례는 전체 배우와 연출, 음악감독 등 제작진, 스태프가 처음 모이는 자리다. '엘리자벳'은 2012년 초연 후 스테디셀러로 사랑 받았으며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옥주현은 수수한 모습으로 연습실에 도착했다. 엑스포츠뉴스는 최근 논란을 뒤로 하고 '엘리자벳' 10주년 공연에 앞선 옥주현에게 소감을 물었다. 이에 옥주현은 "찾아뵙게 되어 기쁩니다"라며 밝게 인사했다. "비가 오니 조심하세요"라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다른 배우들 또한 서로 인사를 나누며 연습실로 향했다.

앞서 옥주현은 뮤지컬 '엘리자벳' 출연과 관련 인맥 캐스팅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김호영의 '옥장판' 발언이 의혹을 키웠고, 일부 누리꾼들이 추측을 이어갔다. 이후 옥주현은 김호영과 악플러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두 배우의 고소 사건이 연일 뮤지컬계를 뒤흔들었다. 이에 1세대 선배 배우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은 22일 호소문을 발표했고 정선아, 신영숙, 조권, 이건명, 최재림, 차지연, 김소현, 정성화, 최유하, 박혜나, 민활란, 전수경 등 배우 및 감독들이 선배들의 뜻에 동참했다.

이에 옥주현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뮤지컬 배우 선배님들의 호소문을 읽어봤다"며 "나 또한 뮤지컬을 사랑하고 아끼며 17년간 뮤지컬에 몸담은 한 사람으로서 나를 둘러싼 의혹들과 그것을 해명하려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반성했다"고 밝히며 소송에 관해서도 바로잡겠다고 전했다. 인맥 캐스팅 의혹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고 재차 부인했다.

김호영 또한 옥주현에게 연락을 취해 그간의 오해와 갈등을 풀었다고 전했다.

한편, 옥주현은 27일 오후 뮤지컬 ‘마타하리’에 함께 출연 중인 김성식, 윤소호와 함께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한다. '엘리자벳'은 오는 8월 25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10주년 기념 공연을 올린다.

사진=박지영 기자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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