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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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파바로티, 도밍고, 보첼리와 절친"...월클의 인맥(집사부일체)[종합]

기사입력 2022.06.26 19: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조수미가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도밍고, 보첼리와 절친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소프라노 조수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일일 제자로는 그룹 위너의 강승윤이 함께했다.  



이날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공연을 한 조수미에게 "나라마다 친한분들이 있으시겠다"고 궁금해했다. 이에 조수미는 "친구가 많다. 루치아노 파바로티랑 친구다. 착하고 제가 아끼는 사람이다. 도밍고와도 친구고, 보첼리와도 오래 된 사이"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양세형은 "되게 비현실적이다"라며 웃었다. 

또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세계적인 지휘자 보첼리를 언급하며 "그 분이 사부님을 픽하셨다는 얘기가 있던데"라고 물었고, 이에 조수미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돌아가시지 직전까지 함께 공연을 했다. 지휘계의 황제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분은 사람들이 신이라고 불렀다. 그 분에게 팔탁이 되어야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것"이라고 했다. 



조수미는 카라얀의 어마어마한 카리스마를 가졌다고 말하며 "이 분이랑 같이 공연을 하면 얼굴도 잘 못 쳐다본다"고 했다. 이어 "어렸을 때 방에 그 분의 포스터가 있었다. 매일 사진을 보며 인사하고 동경하면서 꿈을 키웠다. 그런데 유학 3년만에 운명적으로 카라얀이 오디션을 원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말도 안되는 운이었다"면서 "될 사람은 된다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조수미는 "그 분을 처음 만났는데, 그 때는 너무 어려서 무서움이 없었다. 처음 보자마자 껴안고 그 분의 머리카락도 만져보고 그랬다. '사랑해요'라는 눈빛으로 쳐다봤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리고 조수미가 카라얀과 첫 만남을 가졌던 영상이 공개됐고, 카라얀은 조수미의 노래를 듣자마자 "목소리가 물처럼 맑고, 센스가 좋다"는 등의 칭찬과 함께 처음 본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조수미의 목소리까지 걱정하는 등의 애정을 보였다. 조수미는 "첫 만남에 그 분에게 노래에 대한 칭찬을 들으니 감동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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