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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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8승-이병규 싹쓸이' 키움, 삼성에 스윕승 '1위 가시권'

기사입력 2022.06.23 21:09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움은 삼성과의 3연전 시리즈를 모두 승리하며 스윕승에 성공했다. 반면 삼성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안우진이 7⅓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선 이병규가 싹쓸이 3루타로 3타점 맹활약을 펼쳤고, 김준완과 이정후도 타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반면, 삼성은 선발 원태인이 6이닝 동안 8개의 안타와 4개의 사사구를 내주며 5실점했다. 타선에서도 김현준과 강민호가 안타를 때려낸 것을 제외하고는 안우진에 꽁꽁 묶이며 고개를 숙였다. 

키움은 1회초부터 선취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선두타자 김준완의 안타와 김휘집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키움은 이정후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원태인의 호수비와 파울플라이, 삼진이 잇달아 나오며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삼성도 1회말 선두타자 김현준이 안타를 신고하며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는 없었다. 2회에도 선두타자 강민호가 안타로 출루했으나 1사 후 송준석의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3회 상대 실책 출루와 오선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 기회에서도 득점은 없었다. 


키움도 4회와 5회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달아나지 못했다. 1사 후 송성문이 실책으로, 이지영이 안타로 출루하며 1,2루를 만들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5회엔 선두타자 이재홍의 내야안타와 김휘집의 안타가 나왔으나 이재홍이 견제사로 물러나면서 득점엔 실패했다. 

하지만 키움은 6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혜성과 송성문이 연속 안타로 출루한 뒤 이지영의 고의4구로 출루하며 1사 만루가 만들어졌고, 이병규가 싹쓸이 3루타를 때려내면서 빅이닝에 성공했다. 이후 김준완의 땅볼 때 1점을 추가하면서 5-0까지 달아났다. 

안우진에게 꽁꽁 묶였던 삼성은 8회말 선두타자 송준석의 안타와 김호재의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김현준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1점을 만회했다. 키움은 안우진을 내리고 김재웅을 올렸으나 대타 김재성이 안타를 때려내며 만루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피렐라가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때려내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키움은 9회 1점 더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연속 사4구로 기회를 잡은 키움은 김휘집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기는 듯 했으나, 이정후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6-1로 달아났다. 승부는 여기까지였다. 키움이 9회말 5점차 리드를 그대로 지키면서 경기를 마무리, 3연승-스윕승을 확정지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안우진, 이병규)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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