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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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주루, 상대 압박하는 능력 가장 좋다" 당분간 리드오프는 박찬호?

기사입력 2022.06.23 18:0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지금 팀 내 주루 능력, 센스, 상대를 압박하는 능력이 가장 좋다."

KIA 타이거즈는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격돌한다. 선발 명단은 주전 1루수 황대인을 제외한 베스트라인업을 가동된다.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이번 주말 3연전을 통해 선보인 테이블세터다. KIA는 1번과 2번 타순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는 박찬호-이창진 라인을 또다시 내세운다.

지난 2경기에서 박찬호는 7타수 3안타 4타점 2볼넷 3득점, 이창진은 9타수 4안타 2타점 맹활약을 펼치며 밥상을 제대로 차렸다. 직전 경기에서는 박찬호의 주루 센스가 인상적이었다. 4회 1사 3루에서 1타점 좌전 안타를 때린 박찬호는 2루와 3루를 연달아 훔쳤고 나성범의 중전 안타에 득점을 기록했다.

사령탑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전 김종국 KIA 감독은 "어제 경기를 봤듯이 박찬호처럼 뛸 수 있는 상황이 오면 뛰어야 한다. 박찬호는 그린라이트이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이 압박감을 느낀다"면서 "지금 팀 내 주루 능력, 센스, 상대를 압박하는 능력이 가장 좋다"라고 치켜세웠다.

앞으로 벤치의 움직임은 더 활발해질 예정이다. 김 감독은 "시즌 초반에 팀 타율, OPS, 홈런이 상위권에 있을 줄 몰랐다. 작전 야구를 하려고 했는데 전체적으로 장타가 좋아지면서 필요가 없었다. 지금부터는 번트 시도나 작전을 걸면서 점수를 낼 것이다. 5월에는 작전이 필요 없을 정도로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았는데 지금은 작전을 내야 한다"라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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