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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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박군 "연락 끊고 산 父, 최근 돌아가셨다는 소식 들어" (판타패)[종합]

기사입력 2022.06.16 22:50 / 기사수정 2022.06.17 09:2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군이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연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에는 역대급 실력을 갖춘 DNA 싱어가 등장했다.

'서프라이즈' 재연 배우 김하영의 엄마 김희송이 DNA 싱어로 출연했다. 김희송은 "묵묵히 한 길을 가는 딸이 마음이 서글프거나 초라해 보일 때 가사처럼 엄마가 이 자리에 서 있겠다고 말해 주고 싶어서 골랐다"며 '당신은 모르실 거야'를 불렀다.

김하영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결혼을 제일 많이 하지 않았을까 자부한다. 오만 드레스를 다 입어 봤다. 실제로 결혼한 줄 아는 분들도 많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수근은 김하영의 '개그콘서트' 출연 당시를 언급하며, "유민상과 이어 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지만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영은 "재연 배우 이미지가 강해서 캐스팅이 됐다가 불발된 경우도 있었다. 주연 배우로 잘 촬영하고 있는데 '쟤 때문에 드라마 편성 시간이 안 좋게 됐다'는 뒷말을 듣기도 했다"고 회상했지만 "'서프라이즈'는 내게 가족이자 명함 같은 프로그램. 이곳에서 꾸준히 연기해 온 나를 칭찬한다"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김희송, 김하영 모녀는 손을 꼭 잡은 채 '사랑밖엔 난 몰라'를 열창했다. 김하영은 "엄마가 기분 좋게 이 무대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부캐 카피추로 유명한 개그맨 추대엽의 동생 추민엽이 출연해 '용두산 에레지'를 열창하며 역대급 가창력을 뽐냈다. 패널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추민엽은 "내 입으로 얘기하긴 그렇지만 당진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탔다"고 밝혔다.

추대엽과 추민엽 형제는 '막걸리 한잔'을 선곡했다. 형제의 가족사와 비슷한 면이 많다는 것. 추대엽은 "아버지가 바둑 아마 9단으로 집에 안 들어오고 기원에서 사셨다. 아버지와의 기억이 많지 않다. 개그맨으로 알려져서 아버지와 추억을 쌓고 싶었는데, 59세에 돌아가셨다.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안타까움과 속상함이 많다"는 사연을 전했다.

형제의 노래에 박군은 슬픔을 숨기지 못했다. 박군은 "살아생전에 고생하셨던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 최근에 오랫동안 연락을 안 하고 지냈던 아버지께서 관공서 통해서 건강이 많이 안 좋으시다고 연락이 왔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박군은 "최근에 아버지가 하늘나라로 가셨는데, 그걸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 원래 아버지라는 단어에 슬픈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아버지 얘기를 하니까 눈물이 날 것 같다. 너무 잘 들었다. 좋은 노래 불러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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