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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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교체? 놀린 복귀?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사입력 2022.06.15 17:44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외국인 투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KIA는 현재 외국인 원투펀치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 로니 윌리엄스가 오른쪽 굴곡근 염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놀린은 지난달 말 훈련 도중 입은 부상으로 말소돼 회복에 4주가 걸린다는 소견을 받았다. 두 선수가 함께 1군에 있던 날은 단 17일. 사실상 원투펀치로서의 활약은 없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러한 가운데 외국인 투수 교체설까지 대두되고 있다. 치치 곤잘레스 등 여러 외국인 선수들과 연결이 되고 있다. 설상가상 곤잘레스도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해 상황이 꼬였다. 지속적으로 새 외국인 선수 영입의 뉘앙스는 풍기고 있지만, 아직까진 로니와 놀린이 돌아오길 기다리는 것 외에는 구체화된 것이 없다. 


올 시즌 대권을 노리는 KIA와 김종국 감독으로선 답답할 수밖에 없을 터. 이에 김 감독은 15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저도 기다리고 있다”라며 답답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 감독은 “여러 투수들 영상을 보기는 하지만 상황이 맞아야 오는 것 아닌가. 지금으로선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단장님과 프런트가 잘 해주실 거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다행히 로니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다. 김 감독은 “로니가 피칭을 했는데 통증은 없다더라. 한 턴만 쉬면 되는 상태여서 이번주 일요일(19일)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놀린의 복귀는 정해진 것이 없다. 회복이 더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김 감독은 “국내 선발진들이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외국인 선수들의 복귀까지 잘 버텨내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KIA는 15일 창원 NC전에 류지혁(3루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이창진(좌익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지난 주말 허리에 불편감을 느껴 교체된 황대인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선발 마운드에는 올 시즌 1승3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중인 임기영이 오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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