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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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훼 승소' 조니 뎁, 팬 향해 "함께 나아갈 것"…앰버 허드 운명은?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2.06.09 15:3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소한 조니 뎁이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조니 뎁은 틱톡 계정을 개설하면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장 소중하고 충성스럽고 변함없는 지지자들에게"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곳에 함께 했고, 모든 것을 함께 봤다. 우리는 함께 같은 길을 걸어왔다"면서 "이제 우리는 함께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조니 뎁이 소송이 끝난 뒤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손인사를 전하는 모습과 더불어 제프 벡의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 등이 담겼다. 이에 나오미 캠벨을 비롯해 수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이에 앰버 허드 측은 "조니 뎁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함에 따라 여성의 인권은 후퇴하고 있다"고 비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법원의 배심원단은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만장일치로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법원은 앰버 허드에 1500만 달러(한화 약 187억 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고, 허드가 제기한 맞소송에서는 200만 달러(한화 약 24억 원)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이에 앰버 허드 측은 항소할 것임을 밝혔는데, 현재 앰버 허드가 해당 배상금을 지불할 수 없는 점 때문에 조니 뎁 측은 앰버 허드가 항소하지 않을 경우 배상금을 포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조니 뎁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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