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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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출격 준비 완료...'호날두 기록 정조준' [UCL 결승]

기사입력 2022.05.29 00:58 / 기사수정 2022.05.29 00:5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베일이 호날두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사나이가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은 다가오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할 기회를 잡았다. 레알과의 이별을 앞두고 있는 베일은 과거 호날두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루어내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베일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맞이한다. 이번이 자신의 5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인 베일은 지난 4번의 결승전을 모두 우승하는데 성공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9일 통산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기록 중인 베일이 다가오는 결승전에서도 승리한다면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 기록과 같아진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현재의 'UEFA 챔피언스리그'라는 명칭으로 개편된 이후 대회 최다 우승 횟수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베일이 만일 이번 결승전에서 득점에 성공한다면, 호날두와 함께 3번의 결승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유이한 선수가 된다고 밝혔다. 베일은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과 2018년 리버풀 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우승에 일조했다.

공교롭게도 베일은 리버풀을 또 한 번 결승전에서 상대하게 됐다. 2018년 결승전 당시 베일은 1-1 상황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역전골과 쐐기골을 넣으며 3-1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경기 후 UEFA로부터 공식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리버풀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베일은 29일 자신의 SNS에 "준비가 됐다"라고 올리면서 결승전에 나서길 고대했다.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베일이지만,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베일은 준비가 잘 돼 있고, 결승전에 나설 수 있다"면서 출전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계약 만료를 눈앞에 둔 베일은 2013년 레알에 입단한 이후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를 포함해 17번의 우승을 이루어냈다. 베일이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오름과 동시에 레알과의 9년간의 동행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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