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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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임준혁, 42세 나이로 별세…일민·오정태 "믿기지 않아" 애통 [종합]

기사입력 2022.05.28 18:50 / 기사수정 2022.05.28 19:13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개그맨 겸 뮤지컬 배우 임준혁의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과 누리꾼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임준혁은 27일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임준혁이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은 없었으며 친동생이 그를 처음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0일 오전 8시다. 영정에는 환하게 웃고 있는 생전 임준혁의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임준혁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은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다.

가수 겸 배우 일민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곡 ‘사랑의뺏지’ 프로젝트 팀 활동하기로 한 준혁 형님이 심근경색으로 어제밤 자택에서 혼자 돌아가시게 된걸로 알려졌다. 친동생께서 직접 발견했다고 한다. 고인의 전화기 이슈로 지인들에게 부고가 전달 되지 못하기에. 밤이 늦었는데 혹시 저와 함께 아는 지인분들이 더 계실까, 부고가 최대한 많이 전달되도록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부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일민은 "여러가지로 참 괴롭고 멘탈이 정말 많이 흔들린다"며 "이토록 가벼운 우리네 인생 무얼찾아 우리는 그렇게도 싸우고 이겨내길 반복하고 서로 사랑하기도 짧은시간 먼저 떠난 고인의 몫까지 멘탈 부여잡고 꼭 잘 해내야겠다"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오정태도 자신의 SNS에 "저의 사랑스러운 개그맨 동생 준혁이가 하늘나라로 떠났다. 믿어지지 않지만 떠났다"며 "준혁이 아는 분들은 준혁이 외롭지 않게 명복을 빌어달라"고 적었다.

임준혁은 일민, 오정태, 전환규, 김완기와 함께 지난 20일 프로젝트팀으로 음원 ‘사랑의 뺏지’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그의 사망 소식은 더 감당하기 힘든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에 누리꾼들도 임준혁의 SNS를 찾아 애도의 마음을 표하고 있다.

한편 임준혁은 2003년 MBC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SBS '개그투나잇', '웃찾사' 시즌1, 2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플라이어', '온에어 초콜릿', '젊음의 행진' 등에도 출연하며 뛰어난 노래 실력과 함께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또 개그맨 이준형과 함께 남성 2인조 그룹 '미러볼'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미스트롯' 출신 가수 숙행, 혜진이와 함께 웹드라마 '바람의 유혹' OST 파트 1이자 타이틀곡 '잔인한 사랑’에 래퍼로 참여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준혁 SN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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