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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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아 펑펑 울게 한 친언니의 고백 "걸그룹 포기는…" (호적메이트)[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5.18 06:10 / 기사수정 2022.05.18 10:49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방민아와 그의 친언니 방현아가 끈끈한 우애를 다졌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는 방민아와 그의 친언니이자 그룹 워너비 출신 방현아가 출연했다.

이날 방현아는 "방민아의 언니이고, 현재 사내 카페 안에서 바리스타로 일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방현아는 그룹 워너비 출신이지만 현재는 직업을 바꾸고 평범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방현아는 가요계를 떠난 것에 대해 "제가 연습생 생활도 길게 하고, 나이도 있고 하니까 아쉽지 않았다면 거짓말인데 어느 정도 현실을 보니까 받아들이게 되더라. 그래서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덤덤히 밝혔다.

이후 방현아는 방민아를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함께 살면서 공과금을 한 번도 낸 적이 없는 게 마음에 걸려 돈을 전한 것.

방현아는 "함께 살면서 공과금을 낸 적이 없지 않나. 살림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방민아는 "우리 언니 다 컸다. 이런 순간이 온다"고 기뻐하면서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언니가 마음이 쓰였던 모양이다. 안 그래도 되는데 말이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저에게는 가장 자랑스러운 언니다. 언니가 노래를 한다고 했을 때 저도 당연히 노래를 해야 하는 줄 알았다. 제가 포기해야 될 것처럼 함께 고민했다. 언니가 어떻게 마음을 먹었을지 예상도 되고, 가늠할 수는 없지만 힘들었을 테니까"라며 방현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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