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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시간' 만의 경기에 뿔난 손흥민 "미친 일정이야"

기사입력 2022.05.14 11:0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싸우고 있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일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4일(한국시간) 팀의 4위 경쟁과 자신의 득점왕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짠 토트넘의 일정이 미쳤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3-0으로 크게 이겼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37분엔 코너킥으로 케인의 추가골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후반 2분 상대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득점 이후 후반 27분 스티븐 베르흐바인과 교체됐다. 그는 이른 교체에 잠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이 그를 일찍 교체한 이유는 당장 오는 일요일 정오 경기가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언론을 통해 "솔직히 일정을 보면, 미쳤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목요일 밤에 일하고 일요일 정오에 경기를 치른다. 정말 빨리 경기를 치르는 셈이다. 우리는 회복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좋은 음식을 먹고 잘 자야 하며 다시 뛰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아스널과 현지 시각 목요일 밤 경기를 치른 뒤, 일요일 정오에 번리와의 리그 37라운드를 치른다. 목요일 밤 9시 45분 경기가 끝난 뒤 48시간하고도 15시간 뒤 경기를 치른다. 중간에 번리전을 준비할 틈도 없다. 

손흥민은 이어 "일요일에 더 늦게 경기를 시작하는 게 항상 좋지만, 이른 시간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도 항상 좋다"라며 "마치 당신이 일어나자마자 경기를 치르는 느낌일 것이다. 특히 목요일에서 일요일은 정말 빠른 복귀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것이 일정이다. 우리가 일정을 바꿀 수는 없다.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모든 상황을 준비해야 한다"라며 상황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난 진짜 최선을 다해 잘 것이다. 하지만 만약 내가 (잠을 자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뭘 할 수 있는가? 내가 잠을 잘 못 잔다면, 그래도 난 최선을 다해 회복해야 한다. 내게 수면은 회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다. 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아스널을 상대로 득점을 터뜨리며 리그 21골을 기록했다. 그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22골에 한 골 차로 추격하며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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