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7-0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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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옛날이여...메시가 PSG서 실패한 4가지 이유

기사입력 2022.05.14 05: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세월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었다.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망에서 실패한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나이였다.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는 메시가 PSG에서 실패한 이유 4가지를 설명했다. 지난 여름 정든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한 메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쳤다. 리그 24경기에 출전했지만 4골 밖에 넣지 못했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7경기에서 5골을 넣긴 했지만 팀은 16강에서 탈락했다.

마르카는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와 PSG 이적후 보여준 메시의 모습을 비교하며 왜 실패할 수밖에 없었는지 설명했다. 마르카가 설명한 첫 번째 이유는 메시의 역할 변화였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시절과 마찬가지로 PSG에서 오른쪽 윙어로 뛰었지만 좀 더 플레이메이커로서 뛰었다. 공격 전개 과정에 더 관여하기 위해 바르셀로나 시절보다 낮은 위치에서 플레이한 것이 저조한 득점 원인이었다.

두 번째는 PSG의 경기 방식이었다. PSG는 대부분 경기에서 볼을 점유했지만 기본적인 방식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에 중점을 뒀다. 킬리안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 네이마르는 역습 과정에서 빠르게 움직였지만 메시는 많은 나이 때문에 속도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PSG의 빠른 공격 스타일은 볼을 소유하려는 메시 개인의 특성과 맞지 않았다.

세 번째는 PSG에서 음바페가 차지하는 비중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등과 뛰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PSG는 음바페를 중심으로 돌아갔다. 메시는 이번 시즌 총 1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팀 내 위치와 역할이 보조자였다는 것을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은 현대 축구가 겪고 있는 진화 때문이었다. 몇 년 전과 달리 축구는 훨씬 육체적인 스포츠로 변화했다. 34세의 메시가 빠르고 육체적으로 변화한 축구에 적응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공격 기여도가 어느 때보다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4가지 이유 중 2가지에서 메시의 나이가 언급되면서 메시라도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다만 마르카는 "메시가 적응기를 마치고 동료들과의 호흡이 좋아지게 될 다음 시즌을 봐야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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