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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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벽' 넘지 못한 한국, 그럼에도 희망은 봤다…복수는 'PNC' [PCS6]

기사입력 2022.05.10 08:17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한국 팀들이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한 가운데 그럼에도 광동과 젠지는 나름대로 성과를 만들었다.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PUBG Continental Series, 이하 PCS)6’가 지난달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렸다. 

중국은 강했다. 결국 우승은 PERO가 최종 153킬, 239포인트로 우승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TYL, TIAN, JUFU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 팀들은 젠지가 195포인트로 6위, 광동이 183포인트로 7위를 기록했다.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분전하며 중국 팀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 젠지

PCS6 1일차 1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던 젠지. 이날 무려 2연속 치킨까지 가져가며 강팀의 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2일차부터 중국 팀들의 교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순위는 한단계씩 내려갔다. 그럼에도 한국 팀의 무덤이었던 미라마에서도 활약상을 뽐내기도 했다.

'이노닉스' 나희주는 "중국 팀들과 비교했을 때 교전에서 밀리는 것 같다"며 "중국 팀들이 교전을 화끈하게 하다보니 역으로 빈틈을 노리는 게 중요하다"고 털어놨다. 

기세는 내줬지만 마지막 매치에서 치킨을 획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젠지. 6위로 마감하긴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치킨을 차지했다. 


> 광동

PWS 2022을 우승하며 PCS6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광동. 1일차 치킨 획득으로 3위로 좋은 시작을 알렸지만 2일차부터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좀처럼 원래의 화끈한 공격 스타일이 나오지 못했다. 아쉽게 인원 손실이 발생하면서 이 이후 치킨은 물론 킬도 저조했다. 

그래도 광동은 마지막 날 중국 팀들을 제압하며 미라마 치킨을 가져갔다. 그동안 미라마의 치킨의 주인공은 중국이었다. 

'이엔드' 노태영은 "중국 팀들이 교전을 워낙 잘해서 밀리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기세와 흐름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에는 7위였지만 광동 특유의 교전력과 팀 오더가 발휘된다면 중국 팀들도 당황할 것으로 보인다. 

> 복수는 PNC2022 

PCS6 아시아를 중국에게 내준 상황에서 복수는 PNC 2022로 넘어갔다. PNC 2022는 오는 6월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국가대표 스쿼드로 펼치는 국가 대항전인만큼, 우승을 향한 각 국가의 치열한 싸움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 권역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차이니즈 타이페이가 맞붙는다. 

PCS6에서 겪었던 설움을 폭발할 수 있는 기회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광동의 '래쉬케이' 김동준, 다나와의 '서울' 조기열, 젠지의 '이노닉스' 나희주, 담원 기아의 '로키' 박정영이 선발됐다. 

각 팀 별 최고의 선수들이 뭉쳤다. 중국의 벽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많은 팬의 관심이 벌써 쏟아지고 있다. 

사진=크래프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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