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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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 7이닝 무실점' KT, 두산에 5-0 영봉승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2.05.08 17:22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KT 위즈가 소형준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12안타 맹폭에 힘입어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KT 위즈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두산과의 3연전 시리즈에서 2승1패를 거두며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선발 소형준의 호투가 빛났다. 이날 소형준은 7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선 김준태가 3안타 2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조용호가 3안타 1타점, 박병호가 1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두산은 선발 최원준이 2이닝 1실점으로 일찌감치 내려간 가운데 실책 2개로 자멸하며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9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때려낸 빈공도 아쉬웠다. 

먼저 웃은 팀은 KT였다. 2회 선두타자 김준태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든 KT는 김병희의 안타와 1사 후 나온 심우준의 희생플라이로 기선을 제압했다. KT는 4회 선두타자 볼넷 기회를 병살로 맺으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5회 1사 후 나온 김민혁과 배정대의 연속 안타와 폭투,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6회 2점을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준태의 내야 안타와 김병희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 홍현빈의 희생 번트 타구를 투수 장원준이 3루로 송구하다 실책을 저지르며 점수가 추가됐다. 이후 좌익수 신성현의 호수비와 홈보살로 아웃카운트 2개가 만들어졌으나, 조용호의 적시 2루타가 나오면서 KT가 4-0까지 달아났다. 

KT는 7회 오윤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박병호의 안타와 김준태의 볼넷, 신본기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오윤석이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5-0을 만들었다. 이후 KT는 9회초 김준태의 2루타와 폭투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는 없었다. 

반면, 두산은 3회 상대 2루수의 실책과 안권수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는 없었고, 4회와 5회 2사 후 안타를 때려냈지만 역시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두산은 8회 이후 나온 KT 필승조를 상대로도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KT가 5-0 영봉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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