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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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뜻?”…’어겐마’ 이준기, ‘이경영 대항마’ 유동근과 연 닿았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5.07 07: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이준기가 유동근과의 인연을 예고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9회에서는 조태섭(이경영 분)의 유일한 대항마인 황진용(유동근)과 연이 닿은 김희우(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우와 이민수(정상훈)는 밤길을 걷던 중 모자를 눌러쓰고, 손에 끈을 감고 어디론가 향하는 남자를 수상히 여기고 뒤를 쫓았다. 그 남자는 어떤 여자의 목을 끈으로 조르고 있었고, 김희우와 이민수는 당장 저지했다.

그리고 그렇게 구한 여자는 병원으로 향했고, 그 여자의 아버지가 황급히 병원으로 달려왔다. 그리고 나타난 사람은 황진용이었다. 황진용은 한물간 국회의원으로 한때는 대권후보로도 거론될 만큼 영향력이 있었던 정치인. 대한민국 정치계에서 조태섭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몇 안 되는 인물.

김희우는 황진용의 등장에 속으로 ‘하늘의 뜻인가’라고 말했다. 그리고 황진용과 친분이 있는 김한미(김재경)의 도움을 받아서 황진용과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김희우는 자신을 중앙지검 검사라고 소개했고, 검사를 믿지 않는 황진용은 못마땅해했다.

김희우는 “3분만 시간을 달라”면서 “지금 준비하시는 거 멈추시라. 조태섭을 향한 칼, 그 칼 휘둘러봤자 허공만 베실거다. 아니 휘두르지도 못 할거다. 의원님 주변에 배신자가 있다. 찾으셔야 한다”고 말했고, 황진용은 “검사면 정치판 기웃거리지 말고 검사답게 굴어라. 그리고 배신자라고 했냐. 그런 이간질로 내 사람을 욕 보이는 거 아니다”라면서 자리를 떴다.



하지만 김희우의 말대로 황진용의 주변에는 배신자가 있었다. 그 배신자는 자신이 준비한 자료로 조태섭과 거래를 한 것. 황진용은 당장 최고위를 소집했지만, 그 자리에는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조태섭이 등장했다. 조태섭은 “저는 선배님과 다르다. 말뿐인 정치는 안 한다. 내 몸에 묻은 먼지 상관없다. 오물을 뒤집어써도 상관없다. 이 나라가 강해질 수만 있다면. 그런데 왜 작은 티끌만 보고 삿대질을 하느냐. 큰일을 하는 과정에서는 때가 묻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런 과정에서 김희우가 말했던 내부 배신자가 자신을 8년동안 보좌했던 보좌관이라는 사실을 알고 황진용은 망연자실했다. 그리고 황진용은 같은 길을 가자는 조태섭의 제안을 거절했고, 조태섭은 “선배님에 대한 배려는 여기까지”라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이후 황진용은 김희우와 단둘이 마주했다. 김희우는 “지금의 검찰은 조태섭의 개다. 검찰에서의 이야기는 조태섭의 귀에 들어가고 그것이 조태섭의 힘이 된다. 전 주인이 하나다. 제 주인은 법이다. 저는 법만 따른다. 의원님을 도와 조태섭을 잡고 싶다”고 자신의 뜻을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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