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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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바' 정준호 "인대 끊어져 3주 촬영 못할 뻔…만류에도 촬영" (인터뷰)

기사입력 2022.05.06 11:04 / 기사수정 2022.05.06 11:04

김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준호가 부상을 입고도 '어부바' 촬영에 매진했었던 촬영 후기를 전했다.

정준호는 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어부바'(감독 최종학)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지난 달 27일 열린 '어부바' 언론시사회 당시 최종학 감독은 촬영 중 정준호가 부상을 당했던 일을 언급하며 "액션을 하다가 정준호 씨의 인대가 늘어났고, 응급실에 가서 치료를 받게 됐다. 밤 촬영을 못 올 줄 알았는데 주사를 맞고 약을 먹고 그 절뚝거리는 다리로 남은 신을 다 찍으시더라"면서 놀랐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또 "현장에서도 싫은 소리 한 번도 안하고, 후배들을 잘 챙겨주셨다. 정말 감동이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성 갑(甲)인 것 같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날 정준호는 이에 대해 "저 뿐만 아니라 영화에 참여하는 모든 배우 분들이 다 똑같은 마음이고, 저와 같이 행동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 촬영을 저만 찍는 것이 아니지 않나. 다른 스케줄들도 있고, 제가 정말 큰 부상이 아닌 이상은 소화를 하려고 하는 마음이다. 사실은 제 발의 인대 뒷부분이 끊어져서 병원에서는 상태가 좀 심하니 앞으로 한 2~3주 정도는 움직이지 말고 고정을 하고 다녀야 한다고 얘기하시더라. 그런데 그러기에는 제가 찍을 신이 너무나 많고, 다른 연기자 분들도 다 와 있는데 쉴 수만은 없는 상황이었다"고 떠올렸다.

또 "그래서 병원에서 촬영장까지 오는 10분 정도 거리에 오면서 생각을 하다가, 아무리 제가 좀 힘들고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오늘 액션 신을 예정대로 촬영을 해야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다들 만류를 하는데 끝까지 촬영을 해서 마치게 됐다. 그래서 감독님이 더 고마워하셨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어부바'는 늦둥이 아들과 철없는 동생, 그리고 자신의 분신 어부바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범의 찡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로 11일 개봉한다.

사진 = 트리플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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